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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훈시종통에 대한 훈시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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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7.18 조회3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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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얘기하지만 도란 어려운 것이다. 그저 모르고서도 따라가면 된다. 조금 안다고 잘못 얘기하면 죄를 짓게 된다. 몰라도 모르는 대로 믿고 나가면 되는 것이다. 알려면 제대로 알아야 한다. 잘못하면 자기도 죄짓고 딴 사람도 죄인을 만들게 된다. 상제님께서는 “시속에 병신이 육갑한다는 말은 서투른 글자나 배웠다고 손가락을 꼽작이며 아는 체 한다는 말이니 이런 자는 장차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고 하셨다.01 알려면 똑바로 알아야 하고, 모르면 배우고 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납평치성(臘平致誠)의 경우가 있다. 납평치성을 하라고 한 지 3년 되었으니 오래되지 않았다.02 하라고 했으면 그냥 따라서 하면 되지, 마음대로 해석하지 마라. 아닌 얘기를 만들어 하게 되면 죄를 짓게 되고 그 말을 듣고 따라서 얘기하는 사람도 같이 죄를 짓게 된다. 치성은 정성으로 하면 되는 것이다. 납평치성이란 옛날 제후들이 천자를 위해서 자기 정성을 다 바쳤던 치성이다. 치성이라고 하면 그냥 올리면 되는 것이지, 뭘 안다고 이러고저러고 해석을 하는가! 이 말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아주 간단한 것이다. 치성이 다른 것이 아니다. 상제님, 도주님의 화천일 치성이 다른 게 아니다. 음식 장만하고 절하고 그러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제사다. 제사를 우리는 치성이라고 하는 것이다. 집에서 음식을 해놓고 절하면 누구에게 하는 것인가? 돌아가신 분에게 하는 것이다. 자기 정성을 다 바쳐서 음식을 준비하고 돌아가신 조상에게 절하는 것이다.

 

납평치성도 음식을 갖추고 우리의 정성을 올리는 것이다. 치성에는 함께 모여서 도장에서 올리는 것하고, 지방 각처에서 올리는 것이 있다. 지방에서 올리는 것은 도장 즉 영대에 올리는 것이다. 제사는 모든 음식을 갖춰서 생존해 계시지 않는 분께 올리는 것이다. 죽은 사람한테 올리는 것이 제사다. 치성도 제사와 마찬가지다. 우리 도에서 천상에 계시는 하느님께 올리는 것과 집에서 제사 지내는 것이 비슷한 것이다. 구천상제님 하감지위, 옥황상제님 하감지위라는 말이 있지 않으냐! 모든 음식을 갖다 놓고 하감하시고 응감하시도록 정성을 드리는 것이다. 그 음식을 잡수시고 보충하시는 것이다.

 

납평치성을 나(도전님)에게 올리는 치성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가 죽었다는 것인가? 없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하는 치성은 자고로 없는 것이다! 잘못했으면 그것을 알고 깨우쳐야 하는데 …. 방면에서 자기도 죄짓고 다른 사람도 죄짓게 만들고 결국은 도를 못 믿고 떨어진다. 신명이 떨어낸다. 쫒아낸다. 이런 것은 신명을 부인하는 것이고 도를 부인하는 것이다. 도를 믿는 사람이 아니다. 남까지 망치려고 그러는 것이다.

 

일부러 그러는 사람도 있다. 일부 그런 사람 때문에 많은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 그런 사람일수록 가장 나(도전님)를 위하는 척한다. 그러니 잘 알고 잘들 해야 된다. 옛날 연동흠이 그러지 않았는가? 연동흠은 나(도전님) 이상은 없다고 하고 다녔다. 안 그러면 사람들이 자기를 안 따르기 때문이다. 자기를 따르라면 사람들이 따르겠는가? 그저 나(도전님)를 위하는 일이라고 해야 따른다.

 

상도방면도 그런 식이 먹혀 들어가고 있다. 상도방면 임원들은 각성하라! 이해를 못한다. 들으면 알 텐데, 무슨 얘기를 해 보아도 바로 들어가지가 않는다. 상도방면 임원들이 자기들도 모르게 자꾸 못 헤어나고 빠져 들어가고 있다. 나(도전님)를 어떻게 받들어야 되는가에 대해서 그런다. “구천상제님을 옥황상제님이 그 자리에 만들어서 앉혀 줬고, 옥황상제님을 도전님이 그 자리에 만들어서 앉혀 줬다. 그러므로 도전님은 우리가 자리를 만들어 앉혀 줘야 한다.”고. 이것이 죄를 지어도 보통 짓는 죄이겠는가? 도를 옳게 믿은 것인가? 구천상제님을 옥황상제님께서 봉안하여 만들어 놓고, 옥황상제님을 도전님이 만들어 드렸으니, 도전님도 자기네가 만들어 드려야 한다는 말은 곧 자기를 그렇게 만들어 달라는 말이다. 나중에는 박성구 자기가 받듦을 받아야겠다는 것이니 결국 자기를 천자로 만들어 달라는 뜻과 같다. 과거 연동흠이 좋은 예다. 그걸 모른다. 이런 죄가 어디 있느냐! 신명이 용서치 않는다. 어디 그 말이 용서될 말인가! 신명이 용서하겠는가? 입에도 못 담을 얘기다. 입에 올리기에도 죄송스러운 말이다.

 

누가 만들어 주어서 상제님이 된 게 아니다. 구천상제님은 천지의 권능을 자유자재로 임의대로 하셨다. 그래서 하느님이신 것이다. 그러니까 밖의 다른 사람들도 상제님이라고 추종해 나가는 것이다. 『전경』에도 있고 성화(聖畵) 모신 데도 있지 않은가? 『전경』도 안 읽는 자들이다. 『전경』에 “…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와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이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 미륵금불에 이르러 삼십 년을 지내다가 최제우에게 제세대도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에 강세하였노라”03고 하셨듯이, 누가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구천상제님께서 스스로 말씀하시고 스스로 행하신 것이다. 상제님, 도주님을 누가 만들어드리나? 도전이 누가 만든다고 되는 일인가! 이런 말들은 자기도 죄 짓고 다른 사람도 죄 짓게 하는 것이다. 누가 만들어서 되는 게 아니다. 나(도전님)를 인격(人格)으로만 보니까 자기(박성구)도 할 수 있는 것인 줄 안다. ‘내 밑에 도인이 몇인데, 내가 도전님을 어떻게 만들어 주면 된다’고 하는 결과적으로 그런 생각이었다. 속아 넘어가는 사람도 그런 것이다.

 

구천상제님께서는 스스로 천지의 권능을 임의용지(任意用之)하셨다. 다른 데서도 그것을 보았기 때문에 믿는 것이다. 그런 분을 도주님께서 그렇게 제위에 모셔서 만들었다고 얘기할 수 있느냐! 그것을 누가 만들어 주는가! 입에 올리기나 할 말이냐! 그러므로 첫째, 믿어야 한다. 기도, 수련만 해서 되는 게 아니다. 그저 무조건 믿어야 한다. 모르고 믿으라는 것이 아니고 우리의 진리를 완전히 이해해서 옳고 그른 것을 판단해서 믿어야 한다. 우리는 확실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상제님은 누가 만들어드린 것이 아니고 스스로 천지를 건지려고 탄강하셨고 권능을 임의대로 하신 것이다. 기도와 정성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믿어야 한다. 꼭 인정하고 믿는 것에 성공이 있다. 도주님의 일도 아무나 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모르고 믿으라는 것이 아니다. 진리가 있지 않느냐. 바르게 알고 믿어야 한다. 무엇을 도라 하느냐? 전 우주, 천지 전체, 모든 것이 생하고 크고, 수많은 생물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온갖 법칙, 변칙, 조화를 도라고 한다. 5일을 1후(侯)라 하고, 3후(侯)면 보름이라 하니 이것이 1절후다. 1절후가 음과 양으로 한 달을 이룬다. 한 달이 세 개 모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철이 되고 1년이 되는 것이다. 1년에는 72후가 있고 24절후가 있고 12달이 있다. 시간이 모여서 날이 되고, 날이 모여서 달이 되고, 달이 모여서 1년이 된다. 시간에도 음양이 있고 날짜에도 음양이 있어 그날의 음, 양에 맞추어 기도주, 태을주를 읽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수도 공부다. 1후는 5일이고 그 이치로 주일을 본다. 공부도 여기에 맞추어서 한다. 5일을 공부하게 되면 5개 반이 되고, 이게 모여서 초강식(初降式)을 한다. 보름이 되면 초강이 3번이고 합강(合降)이 된다. 이것을 자리공부라 한다.

 

천지를 도(道)라 하고, 천지가 음양이다. 천자(天子)는 하늘의 아들이고, 도문소자(道門小子)는 도의 아들을 말한다. 소자는 윗전에 자신을 낮춰 칭하는 것으로 도에 내 몸을 낮추어 말하는 것이다. 도를 천지라고 한다. 천지는 음과 양이 아니냐? 하늘⋅땅은 음양인데 하늘⋅땅은 눈에 보이지만 음양은 보이지 않는다. 천(天)은 양(陽)이니 음(陰)이 없다. 하늘이 높은가? 도가 높은가? 하늘이 큰가? 도가 큰가? 하늘의 아들이 큰가? 도의 아들이 큰가? 도의 아들이 크다. 우리 도는 순리로 보아야 한다. 하늘이 큰가? 도가 큰가? 그래도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눈을 꼭 감고 있어서 모르는 게 아니다. 세 살 먹은 어린애도 알 것이다. 하나가 큰가? 둘이 큰가?

 

구천상제님을 하느님이라 한다. 전 도인은 다 구천상제님, 옥황상제님의 아들이다. 양위상제(兩位上帝)님 전에 도인은 다 같다. 차별이 없다. 나(도전님)도 상제님 전의 도문소자다. 주문 읽을 때 도문소자라고 안 그러느냐! 도인은 다 똑같다. 나(도전님)는 여러분들과 다 똑같은데 도전이란 게 다르다. 알려면 똑바로 알아야 한다. 어떤 단체가 있다면 그것을 이끌어 나가는 책임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나는 도인들을 통솔해 나가는, 영도(領導)해 나가는 사람이다. 다른 게 아니다. 내 책임이란 게 그것이다. 도주님께서, 옥황상제님께서 그런 책임을 나에게 직접 주셨다.

 

도(都)가 ‘맡을 도’라 했더니 박성구가 옥편에 맡을 도자(都字)는 없더라고 말한다. 그럼 내가 일부러 없는 글자를 만들었단 말인가? 설령 아니라 할지라도 내가 말하면 믿고 들어야 되는데도 박성구는 수반들에게 자기 말을 믿으라고 할 것이다. 내가 확인해 봤다. 시봉 시켜서 옥편 찾아봤는데 거기에 ‘총(總)’의 뜻으로 나와 있다. 거느릴 총(總), 총지휘, 총재, 모두 도(都), 맡는다는 것과 같다. 거느릴 총(總)자나 맡을 도(都) 자나 뜻이 다를 게 뭐가 있는가. 전(典)이란 법 전(典) 자, 법이 되고 주장(主張), 주인 주(主)다. 모든 걸 주장하는 사람이다. 나(도전님)도 하느님의 아들이고 너도 하느님의 아들이다. 다 같은 도문소자다. 부모한테 소자, 소녀라고 말하는 것이다. 나(도전님)하고 다르다는 것은 내(도전님)가 통솔해 나간다는 것이다.

 

심우도(尋牛圖)가 있다. 대순성전 한편에 심우도를 그려 놓았다. 심우도가 다른 게 아니라 도를 찾는 것이다. 도 찾는 그림으로 흰 소를 찾는 것이다. 희다는 것은 백자(白字)로, 백(白)은 사람 인(人)에 뫼 산(山)이니 인산(人山)이고 신선 선(仙) 자다. 사람 산(山)과 신선의 도를 찾는다는 것, 그게 백자(白字) 안에 숨겨진 이치, 비결이다. 도(道) 하면 증산상제님, 정산님을 받들어 모시는 것이다.

 

우리 도는 누가 만들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아무나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구천상제님께서 천지를 임의로 하셨기에 다른 데서도 상제님을 믿는다지만 진리가 없다. 진리가 무엇이냐? 이치다. 이치가 경위인데, 다른 데는 이론이 안 맞는다. 우리하고 믿는 것이 다르다. 다 같이 상제님을 믿는데 이치와 경위, 그게 없다.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 이러이러한 일을 하셨다는 것뿐이다. 그래서 적극성이 없다. 믿는 게 다르다. 우리는 적극성이 있다. 적극성이 없으면 안 된다.

 

증산(甑山), 정산(鼎山)의 도가 음양의 도다. 정산님은 12월 4일에 강세하셨다. 12월은 사철로 도를 뜻하며, 4일의 4는 사철을 의미하니 12는 곧 4이다. 4일, 곧 초나흗날은 초생달이니 소월(小月)이다. 비결에 ‘수종백토주청림(須從白兎走靑林)’04 즉 청림도사를 찾으라는 말이 있다. 십이월(十二月)은 청(靑) 자이고, 4일은 소월(小月)이니 청(靑)은 곧 소월(小月=肖)이 되어 주청림(走靑林)은 조(趙)를 말한다. 그 외도 이것저것 여러 가지 많다. 상제님께서 강세하신 곳은 손바래기, 객망리, 시루산, 증산이다. 시루에는 솥이 들어가야 한다. 이런 것을 비기(秘記)라 하는 것이다.

 

부산에서 나를 나오게 한 사람들은 크게 공을 세운 사람들이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내가 서울에 올라오지 않고 그냥 부산에 있었을 것이다. 부산에 도주님께서 직접 만들어 놓으신 대강전이 있고 그곳을 옥황상제님의 가족들 중 아들들이 차지했지만 지금은 아무도 없다. 나는 아무것도 없이 나왔다. 그 후 부산 태극도는 발전은 고사하고 포덕할 사람도 없게 되었다. 지금도 감천에 가면 대순진리회 도인들이 더 많다. 예전 사람들은 다 죽고 지금 남아 있는 사람도 없다. 이OO는 죽을 때 몸이 시커멓게 돼 가지고 죽었다. 아무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다.

 

본인들은 다 안다. 연동흠이 자기가 한 사람이라도 포덕한 게 있는가! 여기에 있는 사람 꼬여서 한 것이다. 몇몇 방면의 사람들이 연동흠에게 갔다. 지금은 몇천 명, 몇만 명일지라도 나중에 가서는 누가 믿겠나. 다 속았다고 하고 나간다. 밖에 연동흠 하나지, 딴 사람이 있는가?

 

도주님께서 강세하신 날이 12월 4일이고, 나는 11월 30일이다. 11월 하고서 30일(1月)이 더해지면 12월이다. 도주님께서 태을주로 본령합리(本領合理)를 이루는 23세 시에 득도하시었다. 그때가 정사년(丁巳年) 2월 10일로 내가 나던 해이다. 박OO이 옛날 책을 읽고 자기가 정사생(丁巳生)이므로 자기가 주인이다 하고서 만든 종교가 있지 않으냐.

 

  『전경』에 보면 시루산[甑山]에 상제님께서 오셨고, 부정리(扶鼎里), 쪽박골이 있다. 시루, 솥에는 불[火]이 안 들어가면 안 된다. 다른 사람이 아무나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상제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강세하시기 전에 금산사 미륵불에 임하여 계셨다. 솥 위에 시루가 있는데 솥 위에 미륵불을 세우고, 좌우에 보호불을 세우고 또 그 옆에 작게 두 개 보호불을 더 세웠다. 그래서 출자(出字) 형상이니 양산(兩山)이고, 그게 증산, 정산이다. 상제님께서 화천하실 때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너라.”05고 하신 말씀은 미륵금불을 보라고 한 것이 아니고 그 진리를 찾아서 오라는 말씀이다. 다른 데서는 모두 미륵금불에 계신 줄 안다. 그게 미륵을 따르라는 얘기지 절에 오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의 일은 판밖에 있다’는 상제님 말씀이 있다.06 도주 옥황상제님은 상제님 재세 시에는 곁에 안 계셨다. 아예 만나신 적이 없으셨다. 그때 직접적으로 공사보실 때 따라 다녔던 김형렬, 문공신, 박공우 등 24종도 중에 속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그 종도들 중에서 상제님의 도덕을 펼친 사람이 누가 있느냐? 오직 도주 옥황상제님께서 하시지 않으셨느냐! 도주님께서 창도하시고 펴놓으신 것이 세상에 알려지고 있지 않으냐!

 

우리가 서가여래를 모시고 있는데, 박성구는 그것이 오류라고 한다.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내(도전님)가 입도를 할 때 ‘구천 하감지위, 옥황 하감지위, 서가여래 하감지위…’ 같은 주문이 있었다. 그것은 상제님께서 다 만들어 놓으신 것이다. 나는 그것이 궁금하여 알아보려고 입도를 했었다. 상제님께서 해놓으신 그것이 오류라고 하면 상제님을 욕하는 게 아니냐! 그것보다 큰 죄가 어디 있느냐! 박성구가 납평치성 때 서가여래 자리가 내(도전님)가 있을 곳이라 하여 사배를 모셨다고 한다. 또 최해경과 같이 내정에 올라와서 괴물같이 그려놓은 나(도전님)의 얼굴 그림을 서가여래 자리에 봉안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상제님을 역행한 짓이다. 이보다도 더 큰 죄가 없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구천상제님께서는 절과 연관해서 강세하셨다. 금산사에 임어하셨다. 불교에서는 결혼을 하면 안 된다. 선지조화(仙之造化), 불지형체(佛之形體), 유지범절(儒之凡節)이라 하지 않았느냐.07 불지형체(佛之形體)이니 불교란 것은 쉽게 얘기해서 형상만 있는 것이지 실체는 없다. 나오지도 않은 뱃속의 태아다. 그래서 하는 법이 태아가 앉는 태좌법이다. 태속에 들은 어린애다. 석가불은 어린애이니 미성(未成)이다. 그러니까 결혼이 없다. 미성이 무슨 결혼을 하느냐. 어린애니 머리를 박박 깎고 앉아 있다. 미륵불은 갓 쓰고 서 있는 어른이다. 어른이 된다고 하면 근본은 어린애서부터 어른이 되는 것이다. 이게 진리이고 원칙이다. 처음부터 어른이 될 수는 없다. 석가불은 삼천 년 운이고, 미륵불은 오만 년 운이다. 작은 것이 먼저 나오고 긴 것이 나중에 나오는 것이 순리다. 앞으로는 미륵불 운이다. 그래서 상제님께서 미륵불로 오신 것이다. 불교가 있으므로 해서 우리의 법이 나올 수 있는 것이고, 그래서 석가모니를 봉안한 것이다. 아무나 만들면 되는 줄 알고 있는데 그게 아니다!

 

제주도에 갔을 때 서귀포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은 적이 있었는데, 사수 권선감이 하도 잠자리가 좋아서 다음에 혼자서 갔더니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고 하더라. 마찬가지로 도장 안에서는 도인이 아닌 사람이라도 저절로 머리가 숙여진다. 탁명환도 그랬다. 옳고 좋다는 걸 알았다면 무조건 받아들이고 따라야 한다. 내(도전님)가 콩을 팥이라 그래도 믿고, 소금을 이고 물속으로 들어가라고 해도 인정을 하고 들어가야 한다. 이게 사실이다. 기름을 들고 불 숲으로 들어가라, 소금가마를 지고 물속으로 들어가라고 해도 나(도전님)의 말은 절대적으로 따라야 한다. 불에 타고 소금가마를 버리는 줄 알면서도 그대로 따라야 하는 것이다.

 

도에는 법이 있고 제도가 있다. 이걸 지킨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다. 옳고 좋다는 것만 알면 쉽다. 모든 것을 참고 이겨 나갈 수 있다는 말이다. 법이라는 것이 도다. 상제님, 도주님의 유법(遺法)을 받들고 믿는 것이다. 옳고 좋다는 것을 안다면 무조건 받들어야 한다. 도의 진리, 대순진리뿐이다. 믿는다는 것에 절대 자기 뜻대로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도의 법방(法方) 아래에서 움직여야 한다. 도인은 절대 딴 마음 먹어서는 안 된다.

    

 

 

01 예시 42절.

02 도전님께서는 1988[戊辰]년부터 납평치성을 모시도록 명하셨다. “납평치성을 음력 12월 16일(癸未日), 양력 1월 23일에 모시도록 하라. 납평일은 동지로부터 세 번째 미일(未日)이다. 도주님 재세 시인 정유년(丁酉年, 1957년) 영대를 봉안할 때 도주님께서 도인들에게 명하사 모신 적이 있고, 그다음 해인 무술년(戊戌年, 1958년)에 화천하셨다. 납평치성은 제후들이 백성들과 더불어 천제를 올리고 치성물을 천자에게 올리는 것이다.”

03 교운 1장 9절.

04 『鄭鑑錄秘訣集錄』의 《鑑訣》 〈無學傳〉의 「五百論史秘記」와 《附錄 擬似稿本》의 「秘訣」, 『鄭鑑錄』의 《鑑訣》 「五百論史秘記」와 《鑑寅錄》의 「七言古訣」, 『批難鄭鑑錄眞本』제5장의 「五百論史秘記」에 있는 한시의 한 구절.

05 행록 5장 29절.

06 행록 2장 14절.

07 공사 3장 39절.

 

 

<1990년 음12월 28일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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