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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남거『대순지침』을 통해 본 포덕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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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08 조회3,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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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순진리회의 신앙생활의 특징은 ‘실천수행’이라는 데 있다. ‘실천수행’이라함은 종교생활이 단순히 신앙하고 믿는 차원을 넘어 대순진리회의 종지를 숭신하고 도인들의 신조를 지키며, 지상신선실현과 지상천국건설이라는 대순진리회의 목적을 자기 자신과 사회에 구현하기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상제께서 대순하신 광구천하의 대의를 실천적으로 세상에 실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순진리회는 4대 종지를 가지고 사강령과 삼요체를 수도인의 일상에서 견지해야 할 신조로 규정하고 포덕천하 구제창생 지상천국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민족종단으로서 일반적으로 고등종교가 가지고 있는 제반 신앙의 체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또한 대순진리회의 3대 중요사업으로 사회복지사업, 구호자선사업, 교육사업을 연차적으로 내실 있게 진행하여 대진대학교와 분당제생병원, 6개의 고등학교를 운영하는 사회적으로도 공신력 있는 종단으로 성장하였다.

  지상천국 건설이라는 대순진리회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 종단은 3대 기본사업과 3대 중요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3대 기본사업인 포덕, 교화, 수도는 서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그 중 포덕은 상제님의 사상을 펼치는 데 있어서 주된 영역에 속한다. 포덕은 광구천하의 대의를 실천하는 원동력이다. 포덕은 한마디로 무한무량하신 상제님의 덕화를 선양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포덕하는 과정에서 세인들의 빈축을 산다면 그것은 오히려 상제님의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되는 것이니, 포덕의 진정한 의미를 새기고 올바르게 포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것이다.

  이에 다시 한 번 도전님께서 밝혀주신 포덕에 대한 의미와 실행방법을 되짚어보는 것도 뜻 있는 일일 것이다.

  『대순지침』에서 밝혀진 포덕에 대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포덕은 해원상생 보은상생의 양 원리인 대도의 이치를 바르게 알려주는 것이다. (80.4.1)

포덕은 전경을 바탕으로 하여 상제님의 대순하신 광구천하의 진리로 구제창생키 위한 대인접촉이다. (84.1.1)

해원상생대도의 참뜻을 전하는 것이 포덕이며 포덕천하가 되어야 광제창생이 되는 것이다. (81.1.5)

포덕이란 상제님께서 광구천하와 광제창생 하시려고 하신 9년간의 천지공사를 널리 알려 지상낙원의 복을 받게 하는 일이다. (83.2.15)

포덕에서 우주를 주재하신 권능의 주인으로써 상제의 무량하신 덕화와 무변하신 권지의 소유주이심을 널리 알려야 한다. (81.1.5)

앞으로의 선경세계에 동참할 길을 알려주는 일을 우리 도는 포덕이라 한다. (83.10.26)

포덕은 인도(人道)를 선도하여 윤리도덕의 상도(常道)를 바로 이룩하는 것이다. (82.11.3)


  위의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포덕은 구천상제님께서 행하신 천지공사, 대순하신 진리 그리고 윤리도덕의 중요성 등을 겸허한 자세와 지혜의 방편으로 덕화손상이 안 되도록 바르게 알려 그들이 앞으로의 선경세계에 동참하여 지상낙원의 복을 받게 하는 모든 행위 및 대인접촉을 말한다.

  『대순지침』에 의하면 포덕에서 전해야 할 핵심 내용으로는 우선, 대도(大道)의 양대 진리(兩大眞理)인 해원상생과 보은상생의 참뜻을 전하여 수천 년간 쌓이고 맺힌 원(怨)과 한(恨)의 마디와 고리를 풀어내고 지은필보(知恩必報)하는 상생의 대의를 가르치는 것이다.
  포덕에서 전해야 할 내용은 상제께서 대순하신 광구천하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도주님에 의해서 일반적으로 체계화된 대순진리, 즉 종지, 신조, 목적과 훈회와 수칙을 알려주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할 것이다.
  또한 포덕은 상제께서 광구천하와 광제창생 하시려고 행하신 9년간의 천지공사의 내용을 전하는 것이다. 구들이 꺼지고 천정이 뚫어져서 비가 새는 낡은 집을 허물고 새로운 집을 짓기 위해서는 집 주인이 직접 집 공사를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상극에 지배되어 어그러진 천지의 도수를 바로잡고 신천지를 열기 위해서는 우주의 주인이신 상제께서 오시어 천지공사를 하셔야 하며, 그 당위를 설명하는 과정이 포덕이다.
  그리고 포덕은 강세하신 강증산이 구천상제(하느님)이심을 알리는 것이다. 이 과정은 우주를 주재하시는 권능의 주인으로서 상제께서 인세에 행하신 무량(無量)하신 덕화와 무변(無邊)의 권지의 선례들을 실제적인 경험담과 체계적인 말로 전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할 것이다.
  이와 같이 상제께서 대순하신 대도(大道)의 참뜻을 전하는 것이 포덕에서 이루어져야 할 주된 내용이다. 도를 전하는 데 있어서 사주나 관상을 보고 주변잡기로 일시적인 호기심을 유발하는 임기응변식의 방법은 지양하여야 하며, 본래 포덕에서 전해야 할 내용들을 체계적인 말로 조리(調理) 있게 전하여야 한다. 존엄한 도를 너무 천박한 수준으로 떨어뜨려 자칫 나의 이런 언행이 대순진리회 전체에 누가 되는 것이 아닌지를 깊이 생각하여 포덕사업에 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은 『대순지침』에 밝혀진 포덕의 방법적인 면을 살펴보겠다.

포덕은 덕을 편다는 말이니 겸허와 지혜의 덕으로 사(私)로 인하여 공(公)을 해치지 말고 보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82.11.3)
포덕은 덕화의 선양이기 때문에 덕화에 손상되는 일이 없어야 한다. (83.2.15)
남의 비방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포덕의 한 방편이 되는 것이다. (81.1.5)
말재주 보다 행동과 처신으로써 상대를 감화시키는 자세를 가져라. (80.7.17)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아껴서 마음으로 따르도록 하여 포덕하라. (83.6.24)

  『대순지침』에 포덕은 인도(人道)를 선도하여 윤리도덕의 상도(常道)를 바로 이룩하는 것이고 교화는 해원과 보은의 양대 도리(道理)를 가르치는 것이며, 수도는 인륜을 바로 행하고 도덕을 밝혀나가는 것이라 하였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수도에 힘쓰고 다른 사람을 위해서는 포덕과 교화에 힘쓰는 것이 수도자의 본분일 것이다.
  인도(人道)를 선도한다는 것은 사람으로서 행해야 할 마땅한 인륜과 도덕을 포덕을 하고자 하는 당사자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모범으로 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말재주 보다 행동과 처신으로써 상대를 감화시키는 자세를 가져라”고 하신 도전님의 훈시는 포덕하고자 하는 사람이 견지해야 할 기본자세가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포덕하는 데서 조언(造言)과 비어(蜚語)를 일체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 말을 만들어 내거나 근거 없이 떠도는 말로 사람들을 호도하는 것은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도의 덕화를 손상시키는 일이 되므로 포덕에서는 특히 언행을 주의해야 한다. 상제께서 “모든 일을 있는 말로 만들면 아무리 천지가 부수려고 할지라도 부수지 못할 것이고 없는 말로 꾸미면 부서질 때 여지가 없나니라”(교운 1장 36절) 하셨듯이 조언비어는 모래 위에 누각을 쌓는 것과 같은 것이다.
  포덕은 사람들에게 보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사람이 사회 속에서 생존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5가지 큰 은혜01 때문인데, 생과 수명과 복록을 주신 천지의 은혜, 나아서 길러주신 부모님의 은혜, 삶을 유지하고 안주할 수 있게 해주는 국가사회의 은혜, 지식과 기술을 주신 스승의 은혜, 먹고 살 수 있게 해주는 직업의 은혜 등이 그것이다.
  은혜를 입었으면 마땅히 보은하는 것이 인간된 도리요, 작용과 반작용을 하는 인과율의 천지법도이다. 성ㆍ경ㆍ신으로 상제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하며, 봉교 포덕으로 스승의 은혜에 보답하고 근면과 성실로 맡은바 직분에 충실한 것이 인도(人道)의 상도(常道)를 바로세우는 것이다. 포덕하는 사람은 마땅히 일상의 생활 속에서 5대 보은을 실천하면서 사람들로 하여금 5대 보은의 길을 본받도록 함으로써 그들에게 보은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 올바른 포덕의 방법이 될 것이다.
  “모범으로 가르친다.”는 금언은 동서나 고금이나 사람들을 계도하는 가장 합리적이면서도 위력(偉力)한 방법이다. 이것은 또한 모든 성현들이 보여주셨던 모본(模本)이기도 하다.
  포덕하는 방법에서 도전님께서는 또한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아껴서 마음으로 따르도록 하여 포덕하라.”고 가르쳐주셨다. 수도를 위하여 ‘망기가(忘其家)’해야 한다는 말씀이 있지만 이것 또한 도전님께서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생각하라는 뜻이다”고 일깨워주셨듯이 온 인류는 상제님의 존귀한 아들, 딸들인 만큼 전 세계 인류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 가족이 되었을 때 세상에는 진정한 평화가 도래하게 될 것이다. 그러니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아껴서 마음으로 따르도록 하여 포덕하라.”는 도전님의 말씀은 포덕천하 광구창생하시는 상제님의 대의를 숭신하는 우리 도인들의 가슴에 깊이 새겨야 할 금과옥조이다.

 

01 『대순진리회요람』, p. 20, 참조.

대순회보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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