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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선각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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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현 작성일2018.04.23 조회6,0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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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전방면 선무 박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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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때 함께 포덕 다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손을 꼭 잡고 “도통하자.”던 그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선무가 되고 조그마한 실수에도 꾸중하시던 모습에

 

때론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하나의 지적들을 눈으로 새기고 마음으로 새겼더라면….

 

 

당신이 안 계신 후에야 그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때 철이 없던 제 모습에 후회만 남습니다.

 

소중함을 느낍니다.

 

진심으로 닦으란 말이….

 

다시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그리움.

 

선각의 그 한마디가 그립습니다.

 

 

<대순회보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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