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선각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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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현 작성일2018.04.23 조회6,011회 댓글0건본문
부전방면 선무 박소현
내수 때 함께 포덕 다니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제 손을 꼭 잡고 “도통하자.”던 그 말이 귓가에 맴돕니다.
선무가 되고 조그마한 실수에도 꾸중하시던 모습에
때론 서운하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하나하나의 지적들을 눈으로 새기고 마음으로 새겼더라면….
당신이 안 계신 후에야 그 소중함을 느낍니다.
그때 철이 없던 제 모습에 후회만 남습니다.
소중함을 느낍니다.
진심으로 닦으란 말이….
다시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그리움.
선각의 그 한마디가 그립습니다.
<대순회보 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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