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국제자원봉사단 베트남 꽝빈성 수해지역 봉사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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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사단 작성일2018.12.15 조회6,179회 댓글0건본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글 편집 출판팀
논이 강이 되고 수많은 집이 침수된
베트남 수해 가정의 참상을 목격한
대진국제자원봉사단원들의 진심 어린 한마디
“가져온 것이 너무 부족해서 죄송합니다….”
베트남 국영방송 VTV8은
이번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구호활동을
보도하면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
“이번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구호 봉사활동은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중
모범사례로 꼽을 수 있다.”
사단법인 대진국제자원봉사단 20명은 베트남 하노이 응웬짜이 대학생 15명과 함께 지난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꽝빈성(Quang Binh) 레뚜이군(Le Thuy)에서 구호품 및 의료장비와 약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지역의 봉사활동은 지난달 10월 베트남에 불어 닥친 태풍 사리카(sarika)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북부 지역에서 전개되었다. 베트남 재해 당국에 따르면 최소 2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으며, 강우량 900mm에 달하는 폭우에 125,000여 채의 집이 침수되고 시설물과 농작물, 양식장 등이 파괴되는 막대한 피해가 속출했다.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은 10월 말 사전조사팀을 급파해 피해 상황을 파악한 후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과 기관으로부터 필요 물품 목록을 인계받았다. 봉사단은 피해 입은 300가구에 병아리 5,200마리, 채소재배용 씨앗을 전달했고, 극빈자 5가구에는 돼지 6마리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어린이교육센터에는 가스레인지, 휠체어, 식탁과 의자세트, 식판 등을 보급하고 보건진료소에는 의료장비와 의약품 등 당장 시급한 재건물품 등을 중심으로 구호활동을 벌였다.
이어서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문화예술공연팀인 대순한마당과 하노이 응웬짜이 대학생이 꽝빈성 문화광장에서 합동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 대순한마당은 한국의 전통 농악과 사물놀이, 부채춤을 선보였다. 이어서 펼쳐진 K-팝 공연에서는 관객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등 혼연일체의 신명 나는 무대를 연출했다. 응웬짜이 대학생들은 베트남 전통무용으로 피해복구 작업에 지친 수재민의 마음을 위로했다.
꽝빈성장은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지속적인 베트남 봉사활동은 지역주민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으며 어려운 시기에 찾아준 꽝빈성 주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한ㆍ베트남 관계에서도 우호적인 관계로 발전해나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으며, 체류 기간 동안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에 봉사단의 김욱 이사는 “폭우로 논과 들이 강처럼 변해버린 실상을 접하니 피해 지역 주민들의 괴로움이 얼마나 클지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며 “봉사활동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항상 마음은 피해 지역 주민들과 괴로움을 같이 하면서 조금이나마 빠른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3박 4일간 펼쳐진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활약은 베트남 국회방송과 VTV8 국영방송에서 자세히 보도되었다. 특히 VTV8은 “수해 피해를 당한 레뚜이군 지역민들은 구호 물품을 제공한 한국의 대진국제자원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소식을 전하며 ‘이번 대진국제자원봉사단의 구호 봉사활동은 한국과 베트남과의 교류 중 모범사례’라고 평했다.
<대순회보> 1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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