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시) 별, 그 이름 선각 (시) 까치밥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사랑 작성일2019.09.20 조회5,600회 댓글0건 본문 원평1-14 방면 평도인 김사랑 겨울의 삭막함이 그나마 인정이 남아있는감나무가 겨울을 안아준다까치밥으로 남겨두어 매달린 감이겨울의 차가움을 따스함으로 승화시킨다값나가는 곶감도 되지 못하고간식거리 홍시도 되지 못하고한 몸 바쳐 누군가의 밥이 되었다지쳐서 힘든 이들의 밥이 되었다보잘것없는 모습으로 남아있지만누군가에게 나를 주기 위해그 여름 따가운 햇살 살라 먹고살찌우고 살찌워 부끄러운 새색시 볼처럼발그레하니 치장하더니뜻이 있어 겨울을 말없이 기다렸나 보다누군가에게 나를 주기 위해서 스크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