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계속 가라 (KEEP G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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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3.15 조회2,954회 댓글0건본문
“인생의 폭풍에 용감하게 맞설 수 있다는 것은 삶의 현실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란다. 나쁜 일이 일어나리라는 현실을 거부한다고 해서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는 건 결코 아니거든, 강인함이란 삶의 폭풍에 용감하게 맞서고, 실패가 무엇인지 알고, 슬픔과 고통을 느끼고, 비탄의 구렁텅이에 빠져 보고 나서야 얻을 수 있는 것이란다.”
- ‘늙은매’ 말 중에서 -
저자 조셉 M. 마셜은 교사이자 민속학자이며, 라코타 인디언 부족의 전통 공예품을 만드는 장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다수의 시나리오와 저서를 출간했는데, 그 중 『라코타 웨이』와 『할아버지와 함께』는 험난한 인생의 문제들을 인디언의 삶에서 찾은 지혜를 통해 풀어나가 대중들에게 큰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번에 저술한 『그래도 계속 가라』 또한 힘든 삶이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고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늙은 매’라 불리는 한 인디언 노인의 삶의 방식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구성은 총 6장으로 되어 있으며, 글의 전개는 구체적인 우화와 명쾌한 대화 형식으로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역사 교사였던 제레미는 자신의 아버지가 오랜 암 투병 끝에 결국 돌아가시자 그 슬픔을 잊기 위해 자신의 일에 더 시간과 정열을 다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슬픔과 혼란만 더해갈 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제레미는 할아버지에게로 찾아가 “할아버지,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죠?”라고 물으며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시작되는 제레미와 할아버지와의 대화로 이야기는 전개되고 있습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기쁨과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슬픔과 고통의 시간들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이길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고, 일어서는 만큼 넘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살면서 겪게 되는 힘든 순간을 ‘목각사와 율법을 낭독하는 사람이야기’, ‘두 여인의 결혼이야기’, ‘오래 걷는 사람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험난한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과 지혜를 전하고 있습니다.
‘늙은 매’는 인생이란 양지쪽을 걷는가 하면, 때로는 음지쪽도 걸어야 하는 여행이라고 말합니다. 삶은 여행이고 장애물인 역경은 그 일부이며, 인생을 여행하는 동안 어떠한 역경과 장애도 만나지 못한다면 우리가 가진 것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고난과 절망의 순간을 어떻게라도 부딪쳐서 이겨내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해가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에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은 희망을 잃지 않고 절망을 이겨내려는 강한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 오는 것이라 말합니다.
이처럼 살면서 역경과 고난이 닥쳤을 때, 주저앉지 말고 당당히 맞서서 나갈 수 있는 의지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도 “자고로 화복이라 하나니 이것은 복보다 화를 먼저 겪는다는 말이니 당하는 화를 견디어 잘 받아 넘겨야 복이 이르느니라.”(교법 1장 19절)고 말씀하셨듯이, 살면서 닥치게 되는 수많은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잘 이겨내고 극복하는 가운데 삶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셉 M.마셜 저
유향란 옮김, 조화로운삶(2008)
《대순회보》 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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