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활동『대순사상논총』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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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규한 작성일2019.12.11 조회4,104회 댓글0건본문
대순사상학술원 원장 배규한
대순사상학술원에서 발간하는 학술지 『대순사상논총』이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이하 등재지로 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제 몇 달 후면 대순 150년을 맞이하는 역사적인 시점에 이루어진 이번 등재지 선정은 대순사상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학술적 쾌거이자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성과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대순사상 연구와 등재지 선정에 땀과 눈물 그리고 정성으로 임해주신 모든 분께 먼저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덕화와 함께 여주본부도장의 학술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는 이번 학술적 성과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대순사상논총』은 지난 2017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첫 번째 등재지 신청에서 한국연구재단의 까다로운 조건과 엄격한 심사평가 과정을 거쳐 등재지로 선정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학술지가 국가와 학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우수전문학술지로 인정받게 되었다는 것이며 ‘대순사상’이 하나의 학술·학문의 체계를 갖추고 이를 연구하는 공인된 학계가 형성되었다는 객관적 인증이기도 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동안 한국 사회와 학계의 한국종교 사상과 정신 문화에 관한 연구는 너무나도 부족하였고, 대중들의 관심도 받지 못하였으며 학계에서도 이 분야는 소외학문 분야로 방치된 실정이었습니다. 특히 구한말의 동학, 정역, 대순사상 등 한국자생종교와 사상에 대한 학술적 논의나 연구에서는 더욱더 그러했습니다. 따라서 『대순사상논총』의 이번 등재지 선정은 한국종교 사상계와 정신 문화계에 있어서 새로운 길을 여는 실마리고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성과입니다.
한국연구재단은 학회 및 대학 부설 연구소에서 발행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를 매년 엄정하게 평가해 학문 분야별 공인 전문학술지를 선정·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는 학회 3,792개, 대학 부설 연구소 5,560개, 일반기관 142개 등 9천여 개의 학술연구기관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비등록 기관까지 더하면 이보다 훨씬 많아집니다. 이 중에서 대순사상학술원은 순수 한국자생종교의 사상을 연구하는 첫 등재지 발행기관으로서 역사적 대종교가이신 강증산 성사의 대순진리와 사상을 학술적으로 체계적으로 심화·발전시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올해 전 학문 분야 학술지평가에서 선정된 등재지는 총 154개이며, 이 가운데 종교학 분야 선정 등재지는 단 3개에 불과합니다. 이번 평가는 체계평가, 내용평가, 학문 분야 특수평가 등 총 23개의 세부항목 평가로 진행되었는데 『대순사상논총』은 전 분야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순사상학술원은 이번 등재지 선정을 계기로 앞으로 국제등재학술지 추진, 국내외 학술 활동 역량 강화, 연구 분야의 확대 등 대순사상 연구의 발전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순사상학술원은 대진대학교가 시작된 1992년에 설립되어 우리 대학의 설립이념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원상생·보은상생의 원리에 입각한 학술·교육·교류 활동을 통해 세계화평과 인류발전에 실천적 기여를 하고자 다양한 활동과 노력을 지속해나가고 있습니다.
학술 연구 분야의 주요활동을 보면 『대순사상논총』은 지금까지 총 32집 391편의 연구논문이 게재되었고 총 54회의 국내외 학술대회 개최 및 후원, 국내외 학술교류 활동 등이 있었습니다. 더욱이 내년 5월에는 국내외 유수 학자들을 초청하여 ‘제3회 세계 상생포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대순사상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대순사상학술원은 대순사상과 이에 기반한 한국사상의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교육·문화·교류 활동을 계획하고 지속해서 전개해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대순사상 연구와 학술 활동 그리고 등재지 선정에 한 마음으로 성원해주시고 참여해주신 종단·학계·대학의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고마움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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