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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선례 작성일2018.05.05 조회4,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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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5방면 교감 김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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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우리집 기둥인 남편, 두 아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음식을 먹기만 하면 속이 좋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갔는데 위암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부모님 모두 암으로 돌아가셔서 걱정하던 차에 암이라는 진단을 받고나니 세상이 무너질 것만 같았습니다. 당시에는 어떻게든 살아야 하겠다는 생각보다 모든 일에 의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병원에서는 수술을 권했지만 그마저도 겁이나 선뜻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생각해서라도 살아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대순진리회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지인은 저에게 입도를 하게 되면 우환이 없어진다며 입도를 권유하였습니다. 그때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1993년 5월경에 입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입도를 하고 선각자를 따라서 여주본부도장에 참배를 가게 되었는데 생전 가져보지 못했던 느낌이 들었습니다. 글로써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뭐랄까? 갑자기 머리가 맑아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병으로 인해 의욕이 없었던 저는 참배 후 모든 일에 신이 나기 시작했고 표정 또한 밝아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입도와 참배는 저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주었으며, 그 후 매달 참배를 가면서 다른 사람에게도 이처럼 좋은 것을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도에 입문한 뒤로는 모든 일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예를 들어 당시 직장에서 근로자 아파트를 임대해 주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제가 그곳에 입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직장 동료들 모두 의아해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입도 전에는 음식을 먹으면 매번 속이 좋지 않아 제대로 먹지 못했는데, 입도 후 그런 증세가 사라졌습니다. 이 모든 게 상제님을 알고 나서 일어난 일이라 생각합니다.

 

한번은 꿈에서 아버님이 “네가 매달 보내주는 것 잘 썼어 그리고 병도 다 나았어.”라고 하시는 것이었습니다. 선각자에게 꿈 얘기를 들려주니 자손이 도를 닦으면 신명계에서도 병을 고친다고 합니다. 이렇게 꿈을 꾸고 나서 보니 제가 매달 모시는 성금이라는 것도 조상님이 사용하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제가 도를 닦음으로 인해서 부모님의 유전병 또한 낫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도를 닦으니 조상들이 잘 된다는 말이 맞나봅니다.

 

이 좋은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에 직장 생활을 하면서 포덕을 했습니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남편이 제가 입도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당당하게 포덕사업을 하려면 남편을 설득시켜야겠다는 마음에 남편과 함께 여주본부도장에 참배를 갔고 남편 또한 도장에 직접 가서 보니 알고 있던 것과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후로 가화가 되었고 포덕사업에 더욱더 매진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신명은 탐내어 부당한 자리에 앉거나 일들을 편벽되게 처사하는 자들의 덜미를 쳐서 물리치나니라. 자리를 탐내지 말며 편벽된 처사를 삼가고 덕을 닦기를 힘쓰고 마음을 올바르게 가지라. 신명들이 자리를 정하여 서로 받들어 앉히리라.”는 교법 1장 29절의 말씀처럼 도를 잘못 닦은 사람들은 신명들이 덜미를 쳐내서 자동적으로 떨어져 나가는데 현재 대순진리회가 내분을 겪고 있는 것도 그것의 일환이라고 봅니다.

 

제가 상제님 덕화를 손상시키지 않는 한결 같은 마음으로 수호를 서고 있는 것도 도를 지키고자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순에 입도하고서 저의 삶이 행복해졌고 어떤 외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는 수도인으로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미흡하나마 저의 글이 도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해서 이렇게 회보를 통해서 몇 자 적어 보았습니다. 함께 도장에 계시는 수호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대순회보 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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