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한 신천 유불사(呼寒信天猶不死) (시) 解冤相生 (시)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채수연 작성일2018.08.21 조회5,614회 댓글0건 본문 잠실6 방면 선사 채수연 초여름 옥빛 엷은 하늘가에 맞닿은겹겹 양록의 처마 끝엔꿈결처럼 고운 몸통이 매달려 있다. 천년의 넋이 서리어진찰그랑 맑은 쇠울림은하늘가에 투명하게 풀어지는데 한낮의 긴 오후는 아직 깊은 낮잠에 빠져 있다. 나부끼는 추의 무게에그윽한 춤을 추는 물고기의 일렁임 드리워진 그 자취가 잔잔하게서늘하도록 휘도는 바람결이허공을 잠시 스치운다. <대순회보> 209호 스크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