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에 “킹콩” (시) 마음의 길 (시) 나의 수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양인순 작성일2018.02.05 조회5,372회 댓글0건 본문 금릉 방면 선무 양인순 내 안에는 내쳐지고 버림받은 수많은 며느리가 살고 있다 내 안에는 투덜대며 원망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 안에는 작은 일에도 가슴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운 이들도 많이 살고 있다 나의 선각은 며느리의 원과 한에 공감하는 인자한 시어머니가 되어주고 원망하고 투덜대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다 차마 밖으로 내뱉지 못한 통곡을 감지하고 작은 몸뚱아리 속에 갇혀 하늘을 원망했던 또 다른 나를 위로했다 이제 내 안의 다른 이들의 마음 마음을 내가 알아주도록 노력해야지 꼭 그렇게 해야지 <대순회보 129호> 스크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