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늦은 가을날 급살병(急煞病) (시) 손바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권오현 작성일2018.05.30 조회5,761회 댓글0건 본문 금릉 1-10방면 평도인 권오현 손바래기 가득찬 정겨운 내음밀짚모자 사이로 들바람이 날리네 시루봉에 올라보니 널고너른 기름들저기 저 샘터너머 님의눈물 서려있네 세상사람 살리려고 삼년주유 하실적에님가신길 나의걸음 눈물방울 아롱지네 신인인지 광인인지 세상사람 몰라봐도천하창생 살리려는 그마음은 한결같네 구년공사 마치시고 찌는듯한 여름날에마지막길 가시면서 태을주를 읊으시네 손바래기 내리쬐는 덕화어린 가을햇살금빛물결 기름들에 님의정성 가득하네 <대순회보 145호> 스크랩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