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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 철 작성일2018.06.14 조회4,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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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8방면 선사 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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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다 할수없고 하기싫다 해야할때

이마음도 내맘같고 저마음도 내맘같고

기국시험 찾아왔나 마음잡기 어려우니

이것저것 다비우고 도심찾아 행했어라

 

 

바라는맘 원망낳고 버리는맘 도심낳고

정성드려 기도하니 부모얼굴 생각나네

쉬고싶고 놀고싶고 내맘대로 하고싶고

어찌하여 그가운데 나를선택 하였던가

 

 

사람찾아 원망한들 어느누구 원망하고

땅을찾아 원망한들 어느곳에 원망하랴

하늘찾아 원망한들 이내마음 찢어지니

내한목숨 내인생은 눈물속에 흘러간다

 

 

몸이있어 무엇하고 맘이있어 무엇하나

쓸데없는 내자신이 처량하기 짝이없네

흔들리는 이내마음 저하늘에 내던지니

넓고넓은 강물위에 물한방울 튀는구나

 

 

언제부터 흘러왔고 어디까지 흐르는가

오르려고 애를써도 큰물결에 힘만드네

흘러가는 물결속에 젖어들어 따라가니

맑아지는 은하수에 가을바람 느꼈어라

 

 

떨어지는 낙엽인가 익어가는 열매인가

천지인신 익어가네 후천선경 열려가네

천상공덕 육십년은 나를낳아 기다리고

혈식천추 이내뜻은 지금이때 이루리라

 

 

뜻을담을 마음찾고 마음담을 몸을찾고

흔들렸던 몸과맘이 뜻으로써 하나되니

이내욕망 사라지고 이내원망 사라지고

상제님의 뜻하심을 천명으로 포덕하리

 

 

<대순소식 8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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