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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훈시종통에 대한 훈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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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7.05 조회42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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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하는데도 도인들이 착각하고 옳게 판단을 못하는 것이 연운체계이다. 잘못하면 죄를 짓는다. 방면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늘 여기에 있다.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다. 연원과 연운을 착각해서 그렇다.

 

우리는 연원도통(淵源道通)이다. 수운가사에도 연원도통으로 되어 있다. 수운은 범인(凡人)과 다르다. 수운가사는 우리 얘기지 다른 것이 아니다. 연원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연원이란 포덕한 연줄이 아니다. 연원을 잘못 판단하여 선각이 아니면 도통하지 못한다는 식으로 말하게 되면 죄를 짓게 된다.


연원(淵源)이란 원 근본을 말한다. 못 연(淵), 근원 원(源)으로, 못도 물이요, 원(源)도 물이다. 못 연(淵), 근원 원(源)에는 삼 수(氵)가 있다. 진리의 근원은 물에 있다. 옛날 복희(伏羲) 때는 용마(龍馬)가 황하(黃河)에서 하도(河圖)를 지고 나와 거기에서 진리를 깨달았고, 우임금 때 신구(神龜)가 낙수(洛水)에서 낙서(洛書)를 지고 나와 주(周) 문왕(文王)은 거기에서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다. 하도⋅낙서에서 진리가 나왔다.

 

금산사의 금불(金佛)을 모신 자리에도 용추(龍湫)가 있다. 상제님, 정산님의 진리도 못, 즉 물에서 나왔다는 말이다. 상제님께서 “내가 금산사로 들어가리니 나를 보고 싶거든 금산사로 오너라.”01고 하신 것은 금산사의 미륵불을 믿으라는 것이 아니라 그 진리를 들으라는 말씀이고 양위 상제님의 진리로 들어오라는 말씀이다. 두 분의 진리를 받아야 통한다. 이것이 연원도통이다. 연원도통이란 상제님⋅도주님 두 분의 진리에 도통이 있음을 말한다. 포덕한 연줄로 운수를 받는 것이 아니다. 연원과 연운은 다르다. 오늘 갓 입도한 도인이라도 연원은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다.


그런데 줄02이라고 한다면 중간에 병이 났는데 내버려두면 못 쓴다. 그냥 두게 되면 다 버리게 된다. 잘라 버려야 한다. 썩은 줄을 그대로 두면 안 된다. 끊어 버려야 된다. 아니면 다 썩어 들어간다. 잘못됐으면 잘라 버려야 한다. 도를 닦아 나오다가 중간에 썩은 사람이 나오면 물들기 전에 잘라 버려야 한다. 그러나 자른다고 나가라는 것은 아니다. 나가고 안 나가고는 자기 자유다. 중간이 끊어져도 연원은 끊어질 수가 없는 것이다.

 

도인은 상제님의 도인이지, 임원의 개별적인 도인이 아니다. 만약 중간 줄이 썩었으면 잘라내고 다시 이어야 한다. 그래야 밑에서 살지, 안 그러면 저 밑에 절단 나잖아! 줄이 복판이 썩었는데 썩은 것을 잘라서 줄끼리 이어서 쓰는 것은 당연지사다. 그래야 아래위가 다 산다. 공에는 남을 포덕한 공도 있고, 키운 공도 있는 것이다. 오히려 키운 공이 더 큰 것이다.

 

이번에 통하는 것은 연원이다. 그 원리를 믿는 것이다. 연원을 착각하고 몰라서는 안 된다. 연원은 줄이 아니다. 아래가 잘되면 윗사람은 저절로 커지고, 위가 커지면 아래도 따라서 커진다. 그러니까 서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서로가 고맙고 감사해​야 한다. 이것이 해원상생이다. 서로가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어느 방면이라도 서로 단결이 되어 잘해가면 누가 생각해도 속으로 존중하는 마음이 들어가게 되고 부럽고 두려운 생각이 들게 된다. 그러면 전체가 다 좋아지게 된다. 도인은 각자가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하면 되는 것이다. 윗사람 때문에 못 크는 것은 없다. 위가 커지면 아래가 절로 커지고, 아래가 잘되면 위가 절로 커진다는 것을 잊지 마라. 그러니 바로 알고 직분을 다 하도록 하라.


 

 

01  행록 5장 29절.

02 연운을 비유한 것.

 

<1989년 음2월 11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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