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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화합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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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인선 작성일2017.02.16 조회3,6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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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선 <선사ㆍ잠실1방면> 

             

  사회에 있을 때 정의와 올바른 삶의 추구를 항상 갈구하던 때 도를 만났으며 마음은 너무도 기뻤다. 그래서 그때 그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는가 생각해 보니 너무나도 미흡하게 여겨진다. 도속에서 우리는 항상 좋은 것만 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자신의 모습들이 첨예하게 드러나는 가운데 수도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선천의 묵은 기운을 벗기기 위해서는 상생의 도 대순의 진리를 알아야 된다. 철 따라 도가 바뀌는데 미성숙한 인간이 완성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존의 낡은 사상을 새롭게 고쳐 선천의 상극으로부터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관념이라는 의식체계가 너무 뿌리 박혀 있으므로 직접 수도를 거쳐서 변하지 않으면 안 되는 때이므로 상제님께서 직접 인간 세상에 오셔서 그 법을 펼쳐놓으신 것이다. 그러하였을 때에 자유를 진정 얻을 수가 있다.

  포덕은 자기성찰과 반성 속에서 철저한 자기 인내를 통해서 현실속에서 덕을 펼치는 작업이다. 사람을 살리겠다는 순수한 마음을 먹고 직접 사람들과 대면은 하나 그 마음을 끝까지 먹으면서 가기가 쉽지 않았다. 초기에는 사람을 살린다는 의미도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으며 그 마음을 순수하게 지키기가 어려웠다. 

  나를 실망시키게 하는 사람에게 칭찬하고 대순에 대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만남 속에서 인생의 삶을 찾고 일치가 되어보고 싶었지만 미흡하였다. 짧은 대화 속에서 마음을 합일해 가는 경험들은 도에 의하지 않으면 어렵다고 본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형제 부모 친구들이 있지만 마음으로 두고 말하지 못하는 사연이 많은 것이 병들어 있는 현실을 실감한다. 불확실한 앞날, 사회의 전반적인 문제극복, 모두가 답답하게만 여겨졌던 것이 먹구름 걷히 듯 싹 씻겨졌다.

  우리 도는 또한 선천의 도와는 달리 인간 속에서 닦이게 되어 있으며 선. 후각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닦아가는 것이다. 너의 모습이 나이고 나의 모습이 너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상호보완으로써 만나기도 하고 극으로써도 만나며 인간관계 속에서 장, 단점을 충분히 활용하여 완성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선각을 통해서는 상제님 받드는 마음으로 자신의 믿음의 정도를 키워가도록 하는 것이고, 후각은 자신의 수도과정에서 거울처럼 작용하므로 어떻게 마음을 먹는가에 따라 변하므로 마음을 어디로 향하여 수도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좌표가 된다. 후천은 상생의 도로써 조화와 화합을 사람들 속에서 실현할 수 있게끔 수도 법방을 짜놓으셨다. 도는 자연의 이치이며 곧 체계와 질서를 의미하므로 우리는 자연의 섭리를 잘 알아서 적응해 가는 것이고 따르는 것이다. 체계와 질서가 없을 경우는 상제님께서 이루고자 하시는 천지공사를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간이 마지막으로 천지의 도리를 알고 결국 따르지 못한다면 후천은 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 정도로 체계와 질서가 중요하다.

  선천의 무분별하게 성장하던 시절은 지나갔다. 철을 알고 그 이치에 맞추어 가는 것이 후천선경으로 향할 수 있는 것이며 수천 만년 동안 인간이 바라던 세상을 직접 맞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상제님께서 신명과 함께 천하의 일을 처결하신다. 신인조화(神人調化)를 통해서 이룰 수 있지만 사람이 이 우주의 주인 된 의식을 가져야만 우리가 바라던 후천세상을 맞이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놓치지 않고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상제님의 일꾼으로서 선각과 화합 단결하여 최선을 다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대순회보》 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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