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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은 답을 알고 있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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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형수 작성일2018.01.07 조회3,8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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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9방면 교감 김형수


최근 세간에 조용한 파문을 일으키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물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담고 있는 책이 있습니다. “물은 답을 알고 있다”(출판사 나무심는 사람)라는 책인데, 지은이 에모토 마사루씨는 1943년에 일본에서 태어나 요코하마 시립대학 국제관계학과를 거쳐 1992년에 ‘오픈 인터내셔널 유니버시티’에서 대안의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미국에서 공명자장분석기와 ‘마이크로 크러스터’란 물을 알게 된 이후로 정보를 전사(傳寫)한 물을 마셔 건강을 회복하는 독자적인 요법을 실천하면서 물과 파동의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를 해왔습니다.

그는 ‘눈(雪) 결정은 하나하나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그렇다면 물의 결정도 저마다 다른 얼굴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물을 얼려 결정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그렇게 8년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물 결정 사진을 얻은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뜻이 담긴 말이 전달된 물은 아름다운 결정을 만들어내고 나쁜 뜻이 담긴 말이 전달된 물에서는 아름답지 못한 형상의 결정을 만들어내어, 물이 사람의 생각과 말, 글자에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만물은 살아있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일부 형이상학자들이나 종교인들의 믿음이기도 하지만 이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과학적인 방법으로 증명하였다는 면에 이 책의 큰 의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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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나 ‘감사’라는 글을 보여준 물에서는 장엄한 광채를 내는 아름다운 육각형 결정이 나타났고, ‘악마’라는 글을 보여준 물에서는 중심에 검은 부분이 주위를 공격하고 있는 형상의 결정이 나타났습니다. 또 ‘고맙습니다’라고 했을 때는 정돈된 깨끗한 결정을 보여주었지만, ‘망할 놈’, ‘바보, 죽여버릴 거야’ 등과 같이 부정적인 말에는 마치 어린아이가 폭력을 당하는 듯한 형상을 드러냈습니다. ‘그렇게 해 주세요’라는 말에는 예쁜 형태의 육각형 결정을 이루었지만, ‘하지 못해!’라는 명령조의 말에는 ‘악마’라고 했을 때와 비슷한 형상을 보였습니다.

물은 음악에도 반응했습니다. 쇼팽의 ‘빗방울’을 들려주자 정말 빗방울처럼 생긴 결정이 나타났고, ‘이별의 곡’을 들려주자 결정들이 잘게 쪼개지며 서로가 이별하는 형태를 취했습니다. ‘아리랑’을 들려주면 아리랑 춤을 추는 듯한 결정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컴퓨터와 핸드폰, 전자레인지, 텔레비전 곁에 둔 물의 결정은 모두가 육각형의 결정을 얻지 못하고 파괴되었는데, 그것은 전자파가 얼마나 해로운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합니다. 물의 결정이 균형 잡힌 육각형이 나타나는 것은 그 물이 대자연의 생명 현상과 일치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이 대자연의 섭리를 잊고 제멋대로 만들어낸 것이나, 오염된 것에서는 물의 결정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형성되는 최초의 시기인 수정란 때는 99%가 물입니다. 막 태어났을 때는 90%, 완전히 성장하면 70%, 죽을 때는 약 50% 정도가 됩니다. 지구도 3/4이 물로 덮여있습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가에 따라 몸의 70%를 차지하는 물의 성질이 바뀌고, 그 변화는 바로 몸에 나타납니다. 이렇게 건강해진 몸을 가진 사람은 다시 더 건강한 마음을 지니게 됩니다.

모든 존재는 진동입니다. 삼라만상은 진동하고 있고, 제각기 고유한 주파수를 발하고 독특한 파장을 가집니다. 양자역학 등의 과학 세계에서는 물질이란 본래 진동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상식으로 생각합니다. 물질을 잘게 나누어 가면, 모든 것이 입자이면서 파장으로 변하는 불가사의한 세계와 만나게 됩니다. 모든 물질은 마이크로 세계에 이르면 속이 꽉 찬 소재가 아니라 원자핵의 주위를 하염없이 돌아가는 파장 같은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저자는 사랑은 인간을 연마하는 기폭제라고 하면서 사람들에게 살아 있는 동안 열심히 사랑하자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오랜 연구 끝에 마침내 물도 의식을 갖고 있으며, 물 결정이야말로 물의 진정한 본질을 보여준다고 말하며, "물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이 책에는 120여 컷의 천연색 물 결정 사진이 실려 있습니다.

사람들이 평소에 말을 할 때 보이지 않는 진동이 만들어지고, 그 진동이 물에 전해지면 물은 그 정보를 저장해서 새로운 반응을 나타내게 되는데, 그 반응이 바로 물의 결정입니다. 물의 결정은 평소에는 잘 확인하기 어렵지만 눈이나 성애처럼 얼기 시작하면 그 결정을 눈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은 그냥 물이 아니라 신성한 물질입니다. 곧 수천억 년 동안 우주가 진화되어 온 영성의 힘을 고스란히 저장하고 있는 물질이 물입니다. 물속에는 우주진화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창조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깊이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생각과 말을 뒤돌아보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 도의 훈회 두 번째 항목인 “언덕(言德)을 잘 가지라.”는 가르침의 중요성이 새삼 가슴에 와 닿습니다.

상제님께서도 언덕의 중요성에 대하여 종도들에게 다음과 같이 가르쳤습니다.

상제께서 김 갑칠이 항상 응석하여 고집을 부리나 상제께서 잘 달래여 웃으실 뿐이고 한 번도 꾸짖지 아니하시니 그는 더욱 심하여 고치지 않는도다. 형렬이 참지 못해 “저런 못된 놈이 어디 있느냐.”고 꾸짖으니 상제께서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그대의 언행이 아직 덜 풀려 독기가 있느니라. 악장제거 무비초 호취간래 총시화(惡將除去無非草好取看來總是花:악하게 생각하여 장차 제거하고자 하면 풀이 아닌 것이 없고 좋게 생각하여 취하고자 하면 모두가 꽃이니라)라.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 남을 헐뜯는 말은 그에게 해가 되고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라.” 하셨도다. (교법 1장 11절)

한고조는 소하(蕭河)의 덕으로 천하를 얻었나니 너희들은 아무것도 베풀 것이 없는지라. 다만 언덕(言德)을 잘 가져 남에게 말을 선하게 하면 그가 잘 되고 그 여음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고 남의 말을 악하게 하면 그에게 해를 입히고 그 여음이 밀려와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나니 삼가할지니라 하셨도다. (교법 2장 50절)

인간관계에서 너무도 중요한 덕목이 있습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말을 좋게 하는 것입니다. 말에 덕을 붙여 언덕을 잘 가지는 것은 우리시대의 인간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상제님께서는 “뱀도 인망을 얻어야 용이 되나니 남에게 말을 좋게 하면 덕이 되나니라.”(교법 1장 26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천지조화를 부리듯이 사람에게 있어서 말은 곧 여의주(如意呪)입니다. 옛말에 “말이 씨가 된다.”고 하였듯이 뿌려진 말씨는 반드시 자라서 그 결실을 맺습니다. 말씨는 인격의 꽃입니다. 길화개길실(吉花開吉實)하고 흉화개흉실(凶花開凶實)합니다. 상서로운 꽃은 좋은 열매를 맺고 흉한 꽃은 그 열매도 흉한 법입니다.

말은 창조를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도구를 잘 사용하여야 합니다. 말을 사용할 때는 말에 덕(德)을 붙여 사용하여야 합니다. 값없이 하는 말을 험악하게 하지 말고 언덕(言德)을 잘 가질 때 서로에게 복이 됩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은 말의 힘을 보여주는 만고의 진리입니다.

시속의 “말대로 된다.”, “말이 씨가 된다.”는 말은 진실로 그러하여 한번 뱉은 말은 천지 안에 그대로 새겨져 결코 사라지지 않습니다. 상제님께서 나의 말은 여합부절(如合符節)이라 하시고 예수가 언급한 “천지가 무너져도 내말은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말은 다 이를 두고 이르는 것입니다. 그러니 평소의 언어 습관에 “죽겠다.”, “미치겠다.”, “안 된다.”, “할 수 없다.” 등의 부정적인 언사를 삼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니 누구나 말을 할 때는 자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 지 생각하면서 대화해야 합니다. 자각 속에서 하는 말에는 위대한 창조의 권능이 깃들어 있습니다.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실의 언어에는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창조적 권능이 있습니다. 우리의 대화는 이러해야 합니다.

현대 물리학이 밝힌 바와 같이 모든 만물은 그 본질이 파동입니다. 사람의 말은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며 사람과 물질에 작용합니다. 이 책에는 사람의 말에 따라 사물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하는 데 대한 훌륭한 자료가 있습니다. 사람은 75%의 물로 구성되어 있으니 언어에 대한 물 분자구조의 반응은 인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쳐 건강과 운명을 좌우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사람들이 쓰는 마음과 언행이 얼마나 중요한지 물의 결정구조로 밝히는 아름다운 메시지입니다. 진실로 이 책은 언덕(言德)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른 어떤 수만 권의 책보다 더 힘 있는 교훈을 줍니다.

 

<대순회보 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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