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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誠) : ​성공(成功)을 위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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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10 조회2,1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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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신(誠敬信) 삼요체(三要諦)는 대순진리를 수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추어야 할 기본자세이다. 이러한 자세로 수도를 해야만 그 목적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에, 삼요체는 수도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방법이 된다. 이번에는 삼요체 중 그 첫 번째로 제시되고 있는 성(誠)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성(誠)은 성실(誠實), 진실(眞實), 정직(正直), 정성(精誠) 등을 의미한다. 본래 성(誠)은 言(말씀 언)과 成(이룰 성)의 합성어로서, ‘말을 그 의미대로 이룬다’는 뜻이다. 곧 사람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일단 말을 했으면 반드시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언행일치(言行一致)를 의미한다.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교법 1장 11절)라고 하셨다. 언행이 일치하고 일관성이 있으려면 먼저 마음이 진실해야 한다. 그래서 성(誠)은 근본적으로 몸(행실)보다는 마음의 문제를 말하는 것이다.

  “성실은 하늘의 도(道)”(『중용』)라고 하였다. 우주계에는 항상 이 우주를 유지하고 운행하는 보편적인 원리가 있어서 자연을 질서 있게 운행해 간다. 그 원리가 하늘의 이치(天理) 곧 성(誠)인 것이다. 하늘의 이치가 인간을 비롯한 만물에도 두루 부여되어 있다. 그래서 만물은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고유의 성(性)을 어김없이 성실하게 실현해야 한다. 자연의 세계는 언제나 성실하다. 만일 성실(誠實)하지 못하다면, 봄·여름·가을·겨울의 4계절 운행이나,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낙엽이 지는 것, 해와 달이 번갈아 운행하는 것 등은 불가능하다. 자연의 세계는 가식(假飾)이 없이 진실하고 한결같기 때문에, 언제나 성공적(成功的)인 운행이 가능한 것이다.

  “성실은 하늘의 도(道)요, 성실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인간의 도리(道理)이다.”(『중용』) 성(誠)은 우주만물의 존재근거이자 본질로서 인간이 반드시 이루어야할 도리이다. 이 성(誠)이 없다면, 우주의 질서와 일관성이 파괴되어 우주전체에 혼란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인간사회의 질서도 무너질 것이다. 자연의 성(誠)은 본래 스스로 이루어지지만, 인간의 성(誠)은 그렇지 못하다. 인간은 하늘의 본성을 타고났지만,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질(氣質)이 혼탁해져 하늘이 부여한 성(誠; 本性)을 잃게 되기 때문에, 성(誠)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誠)이 인간에게 신앙적·도덕적 규범으로 제시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는 “나를 믿고 마음을 정직히 하는 자는 하늘도 두려워하느니라.”(교법 2장 7절)고 말씀하셨다. 정직은 곧 성실한 마음(誠)을 일컫는다. 성(誠)은 상대를 감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 『중용』에 의하면, 성(誠)하면 형태로 나타나고, 형태로 나타나면 더욱 드러나게 되고, 더욱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게 되고, 움직이면 변하게 되고, 변하면 감화하게 되니, 오직 천하의 지성(至誠)만이 능히 감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성(誠)은 오직 마음속에만 감춰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것이 확산되면 변화가 일어나 사람뿐만 아니라 하늘까지도 감화시키게 된다. 그래서 흔히 말하기를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를 감화시키기 위해서는 진실한 마음과 처신이 중요하다. 화려한 외모나 처세술, 능숙한 화술이나 이기적인 욕망이 아니다. 상대방을 감화시키는 힘은 심오하고 내면적인 곳에서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성(誠)이다. 포덕과 교화와 수도, 그리고 모든 일이 성(誠)을 떠나서는 이루어질 수 없다. “마음이 참되지 못하면 뜻이 참답지 못하고, 뜻이 참답지 못하면 행동이 참답지 못하고, 행동이 참답지 못하면 도통진경에 이르지 못할 것이라.(心不誠 意不誠, 意不誠 身不誠, 身不誠 道不誠)”(『대순지침』, 76쪽)고 하셨다. 참다운 마음(誠)이 없이는 행실이 바를 수 없고,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그 뜻을 이룰 수 없다. 특히 진리를 전함에 있어 마음을 속이고 사욕을 부리고 혹세무민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는다면, 이는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손상시키는 일로서 곧 사람들로부터 불신과 외면을 당하게 될 것이다. 우리 수도인들은 상제님의 광제창생의 대도(大道)를 깊이 깨달아 성실한 마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고 아끼며, 진리를 전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진정한 포덕과 교화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성실은 성공(成功)의 원천이다. 인간의 모든 일은 신(神)의 관여로 이루어진다. 신(神)은 성실한 자에게 무한한 능력을 부여하여 자연처럼 어김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참된 성품을 살펴서 허망한 일을 하지 않는(眞實無妄) 지성(至誠)에 이르면 신(神)과 같아진다고 하셨다.(『대순지침』, 75쪽) 신은 진리의 표상으로서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인간이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극한 정성이 있어야 한다. 지극히 성실(誠實)하면, 다른 사람에게는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고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 사람에게는 보이고 들리며 가능케 하는 힘이 작용한다. 그 근거는 우리의 도(道)가 신도(神道)라는 점이다. 신(神)은 인간의 가슴속을 자유로이 출입하여, 그 사람의 기국(器局)에 맞는 신(神)이 응(應)한다.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하면, 거기에 부합한 신(神)이 응(應)하여 뜻한 일을 도와 반드시 성공으로 이끌어준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정한 법칙이 아니라 하늘이 정한 법칙이라는 사실이다.

  우리 도(道)에서 성(誠)은 거짓이 없고 꾸밈이 없이 한결같이 상제님 받드는 일을 말한다. 즉 양심(良心)과 일심(一心)을 가지고 정성(精誠)을 다하여 상제님의 진리를 따르는 것이 하늘의 이치요 인간의 도리(道理)라는 말이다. 상제님께서는 “이제 너희들에게 다 각기 운수를 정하였노니 잘 받아 누릴지어다. 만일 받지 못한 자가 있으면 그것은 성심이 없는 까닭이니라.”(교법 2장 37절)고 말씀하셨다. 상제님에 대한 신앙심을 바탕으로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서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성을 회복했을 때, 운수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성실은 남의 간여도 증감도 견제도 할 수 없고, 오직 스스로의 마음을 정한 바에 따라 이루어진다. 자신의 정성으로 이루어 놓은 성탑(誠塔)은 남이 무너뜨린다 해서 무너지지 않으며, 신(神) 또한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는다. 항상 정성에 정성을 다하여 상제님을 받들어 모시고, 진리를 실천해 나가는 것이 곧 공덕(功德)을 쌓고 나 자신의 성공(成功)을 위한 길임을 마음속 깊이 새겨야 한다.

 《대순회보》 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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