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불대자연래 (每事不待自然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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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11 조회3,870회 댓글0건본문
매사불대자연래 (每事不待自然來)
모든 일은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自然)히 찾아온다.
도래(到來)하게될 후천선경(後天仙境)
일심정성(一心精誠)일때 갈 수 있어
동정(動靜)에는 다 시기가 있는 것
맡은 바 책임 다하는 것이 도통(道通)의 길
이 세상일은 우리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게 못할 일들도 많다. 특히 삼재(水災ㆍ火災ㆍ風災)를 일으켰던 천지대자연의 운행은 인간의 능력만으로 바꿀 수 없는 흐름이다. 이것은 반드시 상제님의 공사(公事)아래 선경(仙境)과 낙원(樂園)으로 변화되어지는 것이다.
1871년 후천선경건설을 위해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上帝)님께서 인간 세상에 강세(降世)하시어 진멸(盡滅)에 처한 천ㆍ지ㆍ인 삼계(三界)를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통해 구원하신 이래로 이 대우주(大宇宙)는 상제님께서 대순(大巡)하신 진리(眞理)에 따라 고쳐져 운행되어지고 있다. 상제님께서 9년간 공사(公事)보신 이 전천하(全天下)는 우리들이 기다리지 않아도 어김없이 밤과 낮이 찾아오고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이 변화되듯이 반드시 필연적으로 대망(待望)의 후천(後天) 지상천국(地上天國)으로 바뀌게 되어있다. 이렇게 천지공사의 짜여진 도수(度數)대로 모든 일은 우리 곁에 찾아온다. 보통 희역이다 주역이다하여 복희와 문왕이 알아낸 역(易)을 얘기한다. 선천은 선천대로 매사(每事)가 정해진 도수를 따라 찾아왔으며 그 틀 속에서 인간의 삶이 이루어졌다.
이제 선천의 도수는 지나가고 새로운 세계가 열릴 천운(天運)이며 시운(時運)이다. 천지(天地)에 가을이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허다한 주의(主義)가 일어나 무수한 단체가 생기고 있으며, 물질(物質)만을 강조, 황금만능주의 풍조가 만연되어 도리(道理)의 근본을 모르는 채 천지의 여름을 보내고 있다. 천지의 가을, 후천선경은 바로 매사불대자연래(每事不待自然來 : 모든 일은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히 오게 돼있다.)(예시 64절)라는 말씀처럼 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시점에서 천지(天地)가 익어 결실의 열매를 내려주는 때를 맞아 이제 인간적 차원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도통을 받기위해 나를 닦고 포덕을 많이 해서 찾아오는 후천(後天)의 도수(度數)에 따라 받게 될 복록과 수명을 준비하는 일이다. 물론 이 준비는 대순진리회의 수도법방을 따라야 하는 것이며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일예로『남이 모르는 공부(工夫)를 많이 하라』는 말씀처럼 시행되어지고 있는 기도(祈禱), 시학(侍學), 시법(侍法)등의 공부에 우주의 군생만물의 생명이 달려 있음을 알고 투철한 사명감으로 성경신(誠敬信)을 다해 주문하나 틀림없이 역행(力行)하는 것도 그 중 하나이다. 이처럼 기도, 포덕등 도인으로서 해야 될 모든 일들을 회관과 포덕소에서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어 수행해 나가는 일이 인간적 차원에서 대도(大道)를 통하기 위한 지름길이며 근본이다.
근본이 서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뿌리가 튼튼해야 온갖 시련을 이겨 도통의 탑을 쌓을 수 있다. 바로 최선을 다해 인계(人界)에서의 수도를 극진히 하는 것이『매사불대자연래(每事不待自然來)』즉 기다리지 않아도 자연히 찾아오는 후천선경에 대비하는 인간적(人間的) 차원의 최상의 길이 될 것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곧『인사(人事)를 다하고 천명(天命)을 기다린다.』는 말도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정해진 대로 가을이 우리 곁에 왔다. 다음에 올 계절이 무엇인지 우리는 안다. 그래서 우리는 앞날을 준비해서 화난을 벗어나고 이렇게 자연(自然)에 순응함으로써 생(生)할 수 있다. 천운(天運)에 순응하지 않고 준비하지 않으면 겨울의 추위 속에서 어디에 서고 어디에 안주할 수 있겠는가. 우리 인간이 철이 변하고 있는 천지(天地) 속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인간이 대순진리에 따라 수도를 극진히 할 때 상제님께서는 어떠한 고통도 벗어나 편안히 안주할 수 있는 복록과 수명을 내려주신다. 지금 대우주의 대권을 갖고 상제님께서 역사하신 천지공사를 따라 천지공정(天地公庭)은 바로 대순진리회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 천지공정에 참여해 천지대도(天地大道)를 선양하는 일, 이것이 인간적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치이다. 위로 양위 상제님을 받들고 인세(人世)에 계신 도전(都典)님의 뜻을 지극히 마음에 새겨 명(命)을 쫓아 오직 일심(一心)으로 도에서 맡은 바 각자 위치에서 책임을 완수하는 것이 오늘 도통(道通)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바람이 불었다가도 그치느니라(風亦吹而息)」하듯이 움직이고 가만히 있는 것은 다 때가 있느니라.』(교법 2장 48절)고 하신 상제님의 말씀과 같이 운수를 받을 때도 분명히 온다. 우리는 너무도 외람되게 혹 때를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때는 우리가 아무리 알려고 해도 절대로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천지의 운(運)에만 연연해 시기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국 이러한 것을 논하기에 앞서 더욱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내가 오늘 이 순간「대순진리회에서 얼마나 많은 정성과 공덕을 드리고 있는가」하는 것이다. 정성과 공덕이 없으면 후천선경이 와도 그 좋은 세상에서 어느 것도 내 것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도통은 준비하고 닦아 공덕을 많이 쌓은 자에게 오게 돼있다. 우리들 자신이 과연 진정으로 얼마나 닦았으며 공 쌓은 것이 어느 정도나 있는가 돌아보고 부족한 마음을 가져야 된다. 도에서 나의 직책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자신을 혁신시켜 그 맡은 책임을 기필코 이루자. 이것이 매사가 자연히 오는데 대한 현명한 준비이며 생(生)하는 길이다.「도에 통하겠다」는 생각을 실현시키는 길은 내 자신이 이룩한 정성어린 공덕과 도를 닦아 만들어진 나의 본진(本眞)에 있는 것이다.
<대순회보> 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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