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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하지약(用天下之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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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11 조회2,69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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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 상제님께서는 병든 천하(天下)를 고치시고자 해원상생(解冤相生)의 법리를 선포하셨다. 이에따라 우주의 삼라만상이 병으로부터 구원되어 생명의 길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 우리는 공기의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다. 그러나 곧 공기가 없어졌을 때 공기의 중요성은 명약관화하게 나타난다. 지금 대두되고 있는 환경의 문제도 공기의 예처럼 우리가 주변에서 피부로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일이 되었다. 불과 십여년 전 만해도 환경문제를 모든 생활 속에 적용해서 인류가 주의를 기울인 예는 흔치 않다. 이제 지구의 생명이 환경문제에 달려있다는 현실에 직면하여 인류사회는 각성과 후회를 함께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환경오염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세상의 여러 가지 병도 그 위험수위를 넘어 인류와 신명계를 진멸지경에 빠트리게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상제님께서는「천도와 인사의 상도가 어겨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교운 1장 9절) 「이제 천하 창생이 진멸할 지경에 닥쳤음에도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오직 재리에만 눈이 어두우니 어찌 애석하지 않으리오.」 (교법 1장 1절)라고 밝혀 주셨던 것이다. 이러한 천하의 병을 고치시고자 상제님께서는 천하의 약(藥)을 구천으로부터 내려주셨다. 상제님께서는「세상에 충, 효, 열이 없어 천하가 모두 병들었다.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교법 3장 38절)고 하시고 크고, 작은 병이 모두 무도(無道)에서 나온다고 밝혀 주셨다. 또한 앞날의 질병에 대해서도「괴병이 온 세상에 유행하리라.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앉은 자는 그 자리에서 길을 가던 자는 노상에서 각기 일어나지도 못하고 옮기지도 못하고 혹은 엎어져 죽을 때가 있으리라」(예시 4절)「부녀자들이 제 자식이라도 비위에 맞지 아니하면 급살맞으라고 폭언하나니 이것은 장차 급살병이 있을 것을 말함이니라」(예시 43절)고 말씀하신 바 있다.
  그리고 당시 상제님을 따르던 종도들에게「선천개벽 이후부터 수한(水旱)과 난리의 겁재가 번갈아 끊임없이 이 세상을 진탕하여 왔으나 아직 병겁은 크게 없었나니 앞으로는 병겁이 온 세상을 뒤덮어 누리에게 참상을 입히되 거기에서 구해 낼 방책이 없으리니 모든 기이한 법과 진귀한 약품을 중히 여기지 말고 의통을 잘 알아두라.」(공사 1장 36절)고 깨우쳐 주시면서「남이 모르는 공부를 많이 하여두라」고 격려하신 바 있다. 수 많은 병겁으로부터 벗어나 병을 고칠 수 있는 법은 남이 모르는 공부이다. 그 공부는 도주(道主)님께서 도인들에게 명령하셨던 공부법방이며 우리 대순진리회 도인들은 도전(都典)님의 재세시의 영도를 따라 법방에 맞춰 공부를 계속해 오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도장에서 시행되어지고 있는 모든 공부를 생명보다 소중히 여겨 지극정성으로 수행해 나가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우리 대순진리회의 공부 법방이 후천선경에 갈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인 것이다. 그와함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공부에 도인을 동참시켜 무궁한 선경의 운로를 따라 대운대통(大運大通)을 받을 수 있게 해주는 포덕이며, 포덕(布德)은 우리 도인들이 전천하(全天下)에 일심으로 펼쳐나가야 할 지상명령이며 책임인 것이다.

《대순회보》 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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