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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다 제우강(濟愚降)이고 천강(天降)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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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22.12.10 조회12,6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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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제께서 어느 날 한가로이 공우와 함께 계시는데 이때 공우가 옆에 계시는 상제께 “동학주(東學呪)에 강(降)을 받지 못하였나이다”고 여쭈니 “그것은 다 제우강(濟愚降)이고 천강(天降)이 아니니라”고 말씀하셨도다. 또 “만일 천강을 받은 사람이면 병든 자를 한 번만 만져도 낫게 할 것이며 또한 건너다보기만 하여도 나을지니라. 천강(天降)은 뒤에 있나니 잘 닦으라”고 일러 주셨도다.
(교운 1장 58절)


  위 성구는 박공우(朴公又, 1876~1940) 종도가 동학주에 강(降)을 받지 못했다고 하니 상제님께서 그것을 제우강(濟愚降)이라고 하시며 천강(天降)은 뒤에 있으니 잘 닦으라고 말씀하신 내용이다. 동학주에 강을 받지 못했다는 박공우의 말에는 동학주의 강을 받은 사람이 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동학주의 강을 제우강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어떤 의미일까?
  상제님께서 말씀하신 제우강의 ‘제우’는 동학 교조인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1824~1864)를 의미한다. 수운은 초명이 복술(福述)이었으나 1859년 ‘세상의 어리석은 사람들을 구한다’라는 뜻의 ‘제우(濟愚)’로 고치고 수행에 임했다. 이후 그는 경신(1860)년 4월 5일 상제님의 계시를 받는 종교체험을 하게 된다. 이는 교운 1장 9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상제님께서 수운에게 제세대도를 계시하신 것이다. 그가 1년 동안 수련하고 신유(1861)년 3~4월에 쓴 『동경대전』 「포덕문」에 상제님의 계시를 받은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뜻밖에도 사월에 마음이 선뜩해지고 몸이 떨려서 무슨 병인지 알 수도 없고 말로 형언하기도 어려울 즈음에 어떤 선어(仙語)가 있어 문득 귀에 들리므로 놀라 캐어물은즉 대답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 세상 사람이 나를 상제라 이르거늘 너는 상제를 알지 못하느냐?”고 하셨다. 어찌 된 일인지를 물으니 대답하시기를 “나 또한 공이 없으므로 너를 세상에 내어 사람에게 이 법을 가르치게 하니 의심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라.”고 하셨다. 또 묻기를 “그러면 서도(西道)로써 사람을 가르치리이까” 하였다. 이에 대답하시기를 “그렇지 아니하다. 나에게 영부(靈符)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仙藥)이요, 그 형상은 태극(太極)이요, 또 형상은 궁궁(弓弓)이니, 나의 영부(靈符)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고 나의 주문(呪文)을 받아 사람을 가르쳐서 나를 위하게 하면 너도 또한 장생(長生)하여 덕을 천하에 펴리라.”라고 하셨다.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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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1206_Daesoon_262_%EC%A0%84%EA%B2   앞의 글에 의하면 수운은 상제님으로부터 계시를 통해 영부와 주문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그는 1861년 6월경부터 주문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영부로 병을 치료하면서 포교하기 시작했다. 『동경대전』 「주문」을 보면 초기 동학 주문은 수운 자신이 외우는 ‘선생주문’과 제자들이 외우는 ‘제자주문’으로 나뉜다. ‘선생주문’에는 ‘강령주문[지기금지사월래(至氣今至四月來)]’과 ‘본주문[시천주영아장생 무궁무궁만사지(侍天主令我長生無窮無窮萬事知)]’이 있고, ‘제자주문’에는 ‘초학주문[위천주고아정 영세불망만사의(爲天主顧我情永世不忘萬事宜)]’, ‘강령주문[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 ‘본주문[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이 있다.02 『동경대전』 「논학문」에 제자가 최제우에게 주문의 뜻을 묻자 수운은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21자 주문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수운이 언급한 21자 주문은 ‘제자주문’의 ‘강령주문’ 8글자와 ‘본주문’ 13글자를 합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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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담정(동학 포교 중심지, 경북 경주 구미산)

 


  동학 초기의 입도식에는 제자주문인 ‘초학주문’, ‘강령주문’, ‘본주문’을 차례로 외웠다. 입도 후에는 ‘초학주문’을 7일간 밤낮으로 계속 외고, ‘강령주문’을 21일간, ‘본주문’을 105일간 계속 암송하게 하였다.03 입도식을 행하는 것은 도를 지키겠다는 맹세를 받는 것이고, 청수(淸水)를 받들게 하는 것은 기도하는데 표준(表準)을 정한 것이다. 그리고 주문을 무시(無時)04로 외우게 하는 것은 장생(長生)의 영부심(靈符心)을 얻는 방법이기 때문이며, 무시(無時)로 심고(心告)하게 하는 것은 수심정기(守心正氣)05를 실행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06 영부는 백지에 상제님의 계시에 따라 그린 일종의 부적으로 궁을형(弓乙形)이다. 최제우는 그 영부를 태워 남은 재를 물에 타서 자신은 물론 병자들에게 마시게 하여 질병을 치료했다.07
  수운과 동학 신도를 심문하여 작성한 경상 감사 서헌순(徐憲淳)의 보고서를 통해서는 동학의 주문 수련과 영부로 치병한 내용과 동학에 대한 당시 사람들의 견해를 알 수 있다. 병이 있던 자는 무슨 병이든 관계없이 주문을 외우면 차도가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글을 써달라고 하면 거북 귀(龜) 자와 용 룡(龍) 자를 쓰고 잡병(雜病)을 앓는 사람들에게는 궁(弓) 자를 써서 불에 태워 마시게 하면 병이 나았다. 그래서 소문을 듣고 먼 곳에서 병을 치료하기 위해 수운을 찾아오는 자들이 많았다. 그러나 병이 치유되지 않거나 병이 치유되었어도 수도를 하지 않고 관계를 끊은 사람도 많았다.08 이처럼 주문과 영부의 효험을 받은 이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었으며, 효험을 받아도 병을 치료하는 데만 신경 쓰고 종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도 있었다.
  수운은 사람에 따라 영부의 효험에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동경대전』 「포덕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영부를 받아 써서 물에 타서 마셔 본 즉 몸이 윤택해지고 병이 낫는지라, 바야흐로 선약인줄 알았더니 이것을 병에 써봄에 이르른 즉 혹 낫기도 하고 낫지 않기도 하므로 그 까닭을 알 수 없어 그러한 이유를 살펴본 즉 정성 들이고 또 정성을 들이어 지극히 하늘님을 위하는 사람은 매번 들어맞고 도와 덕을 순종치 않는 사람은 하나도 효험이 없었으니 이것은 받는 사람의 정성과 공경이 아니겠는가.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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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운은 상제님을 믿고 정성을 다하여 공경하는 수심정기를 병행해야 비로소 영부의 효력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래서 그는 영부를 『동경대전』 「논학문」에 ‘가슴 속에 감춰둔 불사의 약[흉장불사지약(胸藏不死之藥)]’이라 하였다. 동학의 주문 수련은 수심정기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수심정기에서 중요한 점은 단지 마음을 모으고 몸의 기운을 바르게 하는 수련에서 더 나아가 하늘의 기운과 연결된다는 것이다. 동학 신도들은 주문 수련을 통해 하느님 모심을 직접적으로 체험하고자 했다.
  수운은 모든 사람에게 주문 송독을 강조하였다. 정성스레 주문 수련하여 동학주로 강을 받은 이들은 치병이 되고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계해(1863)년 10월 28일 수운은 자신의 생일연에서 태양의 살기(殺氣)가 왼쪽 다리에 닿아 사람 인(人)자를 남기는 꿈을 꾸었고 장차 화(禍)가 이를 것을 직감하여 제자들에게 토로한다. 또한 그 꿈을 꾼 이후 상제님께서 강화(降話: 상제님께서 세상 사람들에게 내리는 말씀)의 가르침을 거둬들이시고 시석(矢石)을 피하는 법만 가르쳐 주셨으며, 얼마 지나서 그 강화까지 끊어졌음을 고백한다.10
  결국 최제우는 약 두 달 뒤인 1863년 12월 20일에 조정에서 보낸 선전관(宣傳官) 정운구(鄭雲龜)에 의해 경주에서 체포되었다. 당시 실록에는 최제우가 자신에게 닥칠 화를 대비하거나 자신의 부재를 준비했다고 볼 수 있는 기사가 전혀 없다. 위장 잠입한 포교들을 알아보지도 못하여 입도를 권유하기도 하였고, 자신이 체포된 이후를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 20여 명의 제자와 함께 포박되어 끌려간 것이다.11 강화가 끊어지면서 최수운이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짐작하지 못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상의 기록은 최제우가 유교의 전헌을 넘지 못하자 상제님께서 갑자(1864)년에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셨다는 『전경』 기록과도 부합한다.12 갑자년(1864)으로 기록된 것은 수운이 그해 3월 10일에 참형에 처해진 시점이 기준이 된 것이라 짐작할 수 있다.
  1907년 5월 이후 일진회원인 차경석의 소개로 상제님을 따른 박공우는 상제님을 뵙기 전에 동학의 수련법에 따라 49일 동안 기도드렸다.13 박공우가 일진회의 간부였다는 사실은 그도 차경석과 마찬가지로 동학 신도였다가 일진회원이 되었음을 알려준다.14 천명과 신교를 거두시는 시점을 기준으로 본다면 상제님께서 박공우에게 동학주의 강(降)을 천강(天降)이 아니라 제우강(濟愚降)이라고 하신 것은 1864년 이후 동학도들의 강은 천강이 아니라 모두 다 제우강일 뿐이라는 말씀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천강은 어떤 의미일까? 훈시에는 천강 대신 진강(眞降)이라 기록되어 있다.15 “강(降)은 기운이 내려오는 것을 의미한다. ‘공부 기운을 받는다.’ 또는 ‘기운 내려오는 것을 받는다.’라는 뜻이다.”16 도전님께서 “도(道)란 것은 내가 나 자신의 완성(完成)을 위해서 믿는 것이므로 어렵더라도 잘 극복하면 진강을 받을 수 있고, 잘못하게 되면 허강(虛降)이 내려 몸과 마음을 망치게 된다.”17라고 말씀하셨듯 진강은 한자 의미대로 참된 기운을 의미한다. 여기서 진강의 반대되는 말은 허강이다. “허강을 받는다는 것은 허령에 빠지는 것”18을 의미한다.
  도전님께서 “허령은 삿된 방법을 감행하여 욕심을 앞세워 정기(正氣)가 물러가고 사기(邪氣)가 선동하여 되는 것이다. 허령은 사람이 보기에 광증(狂症)이므로 ‘허가 내리면 진을 받지 못한다.’라고 하셨으니 매사를 경홀히 생각 말고 일상 자신을 반성하여야 한다.”19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허령이 들지 않으려면 수련할 때 여러 시간 하지 말고 정신을 모으지도 말고 오로지 주문만 신경써서 마음속으로 우러나도록 읽어야 한다. 대개 주문을 평소 많이 안 읽어 본 사람, 주문을 옳게 못 읽는 사람이 갑자기 수련하면 허령에 잡히기 쉽다.”20라고 말씀하시며 허령이 들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르게 정성을 다한 주문 수련이 중요함을 강조하셨다.
  수도인은 진강인 천강을 받기 위해 정성을 들여서 기도를 모신다. 기도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하여 상제님을 가까이 모시는 정신을 모아서 단전에 연마하여, 영통의 통일을 목적으로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일념(一念)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지성으로 소정의 주문을 봉송하는 것이다. 정성이 통하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바로 주문이다.21 기도주(祈禱呪)는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지기금지 원위대강’으로 도주님께서 상제님의 계시로 받으신 주문이다. 이 외에도 봉축주를 비롯하여 태을주(太乙呪)와 진법주(眞法呪) 등 동학에선 사용하지 않았던 주문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태을주는 한두 번 읽더라도 그 기운이 소모되지 않고 그대로 살아있는 조화의 기운으로 ‘조화주문’이라고 한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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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운 1장 58절에 상제님께서 천강을 받은 사람은 손만 대도 낫고, 보기만 해도 낫는다고 하셨다. 도전님께서는 이 구절을 예로 드시며 ‘주문의 기운을 받으면 개안(開眼)이 되고 그것을 신안(神眼)’23이라 말씀하셨다. 전쟁사를 읽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도를 닦는 사람의 주문 읽는 소리에 신응(神應)되기 때문(교법 2장 23절)이라고 하셨듯이 주문의 기운을 받는다는 것은 주문을 읽으면 신명이 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개안은 신안(神眼)이 열리는 것으로 신안을 의통(醫統)이라고도 하셨다.24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개안과 신안은 천강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신안을 의통이라 하셨으니 천강 또한 의통을 의미함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도전님께서는 “도통이 다른 게 아니다. 의통이다.”25 그리고 ‘도통이란 신을 통하는 것으로 우리의 마음과 몸이 아주 맑아져야 도통을 받을 수 있다.’26라고 하셨듯이 주문뿐만 아니라 포덕을 통해 나 자신이 연성(練性)되고 연질(練質)이 되어 맑아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제우강과 천강의 의미를 요약하면 동학의 제우강은 1864년에 상제님께서 최제우로부터 천명과 신교를 거두신 이후 동학 신도들이 동학 주문을 통해 강을 받는 것을 의미한다. 천강은 상제님의 계시를 받으신 도주님께서 천부적 종통을 계승하여 도전님께 전한 진법(眞法)대로 수도해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수도인들은 허강이 아닌 천강을 받기 위해 우리 종단의 수도 법방에 따라 일심으로 믿고 영이 맑아지도록 수도해야 할 것이다.

 

 

 


01 『東經大全』, 「布德文」 5절, “不意四月, 心寒身戰, 疾不得執症, 言不得難狀之際, 有何仙語忽入耳中, 驚起探問, 則曰, ‘勿懼勿恐 世人謂我上帝 汝不知上帝耶.’ 問其所然 曰, ‘余亦無功, 故生汝世間, 敎人此法, 勿疑勿疑.’ 曰, ‘然則西道以敎人乎?’ 曰, ‘不然. 吾有靈符, 其名仙藥, 其形太極, 又形弓弓, 受我此符, 濟人疾病, 受我呪文, 敎人爲我, 則汝亦長生 布德天下矣.’”
02 이영노, 『동경대전 용담유사 해의』 (서울: 천법출판사, 2000), pp.265-268 참고; 오구라 기조, 『조선사상사』, 이신철 옮김 (서울: 길 출판사, 2022), pp.215-217 참고.
03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한국 민속의 세계』 10 (서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2007), p.319 참고.
04 일정(一定)한 때가 아닌 아무 때.
05 동학 경전에는 수심정기의 한자가 ‘修心正氣’ 또는 ‘守心正氣’로 혼용되어 있다.
06 이돈화, 『천도교창건사』 제1편 6장 辛酉布德 (서울: 천도교중앙종리원, 1933), p.19 참고.
07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앞의 책, p.315; 유병덕, 『동학ㆍ천도교』 (서울: 시인사, 1987), pp.373-374 참고.
08 『고종실록』 1권, 고종 즉위 1(1864)년 2월 29일 경자 4번째 기사 참고.
09 『東經大全』, 「布德文」, “吾亦感其言, 受其符, 書以呑服, 則潤身差病, 方乃知仙藥矣. 到此用病, 則或有差不差, 故莫知其端, 察其所然, 則誠之又誠, 至爲天主者, 每每有中, 不順道德者, 一一無驗, 此非受人之誠敬耶.”
10 윤석산, 『초기동학의 역사 道源記書』 (서울: 신서원, 2000), p.87.
11 『고종실록』 1권, 고종 즉위(1863)년 12월 20일 임진 6번째 기사 참고.
12 교운 1장 9절, 예시 1절.
13 대순종교문화연구소, 『증산의 생애와 사상』 (서울: 대순진리회 출판부, 1994), p.168.
14 권지 1장 19절.
15 「도전님 훈시」 (1992. 3. 18); (1992. 5. 3); (1992. 6. 26); (1992. 8. 16).
16 「도전님 훈시」 (1991. 2. 12).
17 《대순회보》 9호, 「도전님 훈시」.
18 「도전님 훈시」 (1990. 7. 14).
19 『대순지침』, p.40.
20 「도전님 훈시」 (1992. 1. 11).
21 「도전님 훈시」 (1992. 4. 9) 참고.
22 「도전님 훈시」 (1990. 2. 1).
23 「도전님 훈시」 (1990. 2. 1).
24 「도전님 훈시」 (1992. 6. 26).
25 「도전님 훈시」 (1993. 10. 3).
26 「도전님 훈시」 (1991.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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