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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세성(洗心洗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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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1.11 조회2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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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洗心)은 ‘마음을 깨끗하게 함’이고, 세성(洗性)이란 말은 잘 쓰지 않지만 ‘성품을 깨끗이 한다.’는 것으로, 세심세성(洗心洗性)이란 ‘마음과 성품을 깨끗하게 한다.’는 뜻입니다. 세속에 물들어 오염된 마음과 성품을 본래의 맑고 밝고 깨끗한 상태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상제님께서는 “나는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치고 사람에게도 신명으로 하여금 가슴 속에 드나들게 하여 다 고쳐 쓰리라. 그러므로 나는 약하고 병들고 가난하고 천하고 어리석은 자를 쓰리니 이는 비록 초목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게 되는 연고이니라.”(교법 3장 1절) 하시고,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출입케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니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이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교법 3장 4절) 하셨습니다.
  이처럼 상제님께서는 마음에 병이 들어 진멸지경에 처한 천하창생들을 살리시기 위해 신명(神明)으로 하여금 사람의 가슴과 뱃속에 드나들게 하여 변질된 마음과 성품과 체질이 고쳐지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무도병(無道病)으로 잃어버린 인간의 상도(常道)가 바로 세워지도록, 수도를 통해 천하창생들이 서로가 상생(相生)으로 살아가는 후천(後天)의 인격(人格)을 완성토록 하신 것입니다. 그것은 상제님께서 우리를 맑고 순수한 천성 그대로의 양심(良心)으로 되돌아가게 하여 천지공정에 쓰시고자 하심이니, 마치 살얼음판을 걷듯 수도과정에서 죄를 멀리하고 척(慼)을 짓지 않도록 매일 자신을 반성하고 잘못된 것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세심세성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심성(心性)의 본질과 특성에 대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가 심성에 대하여 일상적으로 쓰는 용례를 들어보면, “심성이 곱다, 착한 심성을 타고났다, 심성이 어질다, 심성이 거칠다, 괴팍한 심성의 소유자” 등이 있습니다. 그런 말 속에 심성의 본질과 특성이 있습니다. 심성의 본질은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우리가 ‘타고나는 본래의 성품’입니다. 심성은 본성(本性)입니다. 성품 성(性)은 마음 심(忄)에 날 생(生) 자를 짝지어 놓은 글자로 마음[心]이 나온[生] 본래의 바탕 자리를 말합니다. 성이 체(體)이고 심이 용(用)이라 ‘성격(性格)’이라는 말은 있어도 ‘심격(心格)’이라는 말은 없는 것입니다.
  명검을 만드는 과정으로 심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쇠를 달구고 식히며 두드리는 과정이 연성(煉性)의 과정입니다. 그것은 두 가지의 과정입니다. 하나는 쇠를 달구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두드리는 과정입니다. 이 두 가지 국면은 하나의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쇠를 달구고 두드리고 찬물에 넣는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자어는 두 가지가 있는데 불 화(火) 변의 단련할 련(煉) 자는 달구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고, 쇠 금(金) 변의 단련할 련(鍊) 자는 두드리는 과정을 나타냅니다.
  이런 과정이 먼저이고 닦는 과정은 나중 일입니다. 검이 만들어지기도 전에 검을 닦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단련의 과정이 먼저 있고 그런 다음에 날을 세우는 과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을 갈고 닦는다고 합니다. 이것이 닦을 수(修) 자의 의미입니다. 수 자에는 가는 것과 닦는 것의 두 가지 국면이 있습니다. 가는 것은 명검의 날을 세우는 것이고 닦는 것은 먼지가 앉지 않게 하는 것이며, 사용 시는 사용하고 난 다음에 보관할 때 다시 닦는 과정이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비유로 인간의 심성에 적용하여 수심연성(修心煉性)·세기연질(洗氣煉質)한다고 합니다. 이는 마음을 닦고 성품을 단련하며, 기운을 맑게 하고 성질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명검의 담금질된 본바탕이 성질(性質)인 것이고, 날이 서고 빛나는 것이 심기(心氣)입니다. 수심연성은 심성(心性)을 수련(修鍊)하는 것이고, 세기연질은 기질(氣質)을 세련(洗鍊)되게 하는 것입니다. 수심연성·세기연질은 심기(心氣)를 세수(洗修), 맑게 닦아 바르게 하고, 성질(性質)을 정련(精鍊)하여 정직하고 진실하게 하는 것입니다. 세심세성은 결국 수심연성·세기연질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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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심세성의 목적은 심령(心靈)의 통일에 있습니다. 심령의 통일은 정신(精神)의 통일입니다. 왜 심령의 통일이 정신의 통일이겠습니까? 심(心)은 바로 기(氣)입니다. 심은 기의 작용입니다. 기(氣)는 정(精)과 신(神)의 매개체입니다. 정(精)·기(氣)·신(神)은 하나의 에너지로 정은 육체 에너지, 기는 마음 에너지 신은 영력(靈力)입니다. 그러니 결국 심령의 통일이란 정·기·신의 합일(合一)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심령을 통일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천성(天性)을 회복하는 데 있는 것이고, 천성의 회복이 양심(良心)의 회복입니다. 양심을 회복하면 거기에 바로 심령의 통일이 있습니다. 마음을 명경지수(明鏡止水)와 같이 맑게 닦아놓으면 영통(靈通)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01 그러므로 도를 닦는다는 것이 마음을 닦는다는 것으로 대체되는 것입니다. 수도의 목적은 영통인데 영통은 곧 수심(修心)으로 이루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유불선의 세 가지 수련의 방법인 존심양성(存心養性), 개심견성(開心見性), 수심연성(修心煉性)은 바로 마음을 맑고 밝고 깨끗하게 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수심연성·세기연질은 심성과 기질을 수련하는 방법이고 심기와 성질을 세련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수도인이 세심세성하는 과정은 일상의 수도생활을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도전님께서 밝혀주신 수도생활에는 바른 수도생활, 신조(信條)에 의한 수도생활, 개전(改悛)의 수도생활이 있습니다. 바른 수도생활은 훈회·수칙의 생활화와 신앙의 3대 원칙, 수양의 3대 요강의 세 가지 국면을 가지고 있고, 신조에 의한 수도생활은 4강령과 3요체의 두 가지 국면을, 개전의 수도생활은 도주님의 포유하신 인도에 따르는 것과 허물을 고쳐 바른 수도자가 되는 것, 겁액을 극복하라는 세 가지 국면을 그 내용으로 합니다.
  바른 수도생활은 도통은 선후와 상하의 차등이 없이 오직 스스로 닦은 바에 따라 주어진다는 인식 아래 지극 정성을 다하여 정심수신(正心修身)하는 것이고, 훈회와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며, 신앙의 3대 원칙(포덕·교화·수행)에 따라 수행하는 것이고, 3대 요강(언어·행동·처사)을 명심하여 인품 수양에 힘쓰는 것입니다.
신조에 의한 수도생활은 4강령(안심·안신·경천·수도)을 수행의 훈전으로 삼아 참된 도인이 되는 것이고, 3요체(성·경·신)를 바르게 이해하고 수행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늘 양심으로 돌아가 안정하고, 몸은 예법에 합당하고 도리에 알맞게 하며, 상제님을 공경하고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자나 깨나 잊지 않고, 상제님을 가까이 영원토록 모시는 일념을 단전에 연마하여 영통의 통일을 목적으로 지성 봉축하는 것이 4강령의 실천입니다. 마음은 언제나 정성스럽게 하고, 몸은 언제나 공경스럽게 하며, 일은 언제나 믿음직스럽게 하여 심(心)·신(身)·사(事)에 성(誠)·경(敬)·신(信)하는 것이 3요체의 실천입니다.
  개전의 수도생활은 마음을 살펴서 뉘우치고 언행을 살펴서 개선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도주님의 포유하신 인도에 따라 나의 심기(心氣)를 바르게 하고, 나의 의리(義理)를 세우고, 나의 심령(心靈)을 구하여 상제님의 임의(任意)에 맡기는 것이고, 허물을 고쳐 바른 수도자가 되는 것이며, 겁액(劫厄)을 극복해 나가는 것입니다. 정심입의(正心立義)하고 구심령(求心靈)하여 모든 것을 상제님께 맡기고, 공사(公私)의 분(分)과 상하의 의(義)를 바로 지켜 자신의 허물은 반성하여 혁신하며, 겁액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곧 성공의 과정임을 자각하여 복마(伏魔)의 발동을 잘 견디어 흔들림 없이 진지우진(進之又進)하고 성지우성(誠之又誠)하는 것이 개전의 수도생활입니다.
  우리 도의 특징이 실천 도덕에 있으므로 수도생활과 일상생활(가정생활, 사회생활)이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수도생활의 실천 범주는 도에서나 가정에서나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그대로 실천 수행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해원상생 대도(大道)의 상생법리(相生法理)이며 우리 도의 종지(宗旨),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의 근본원리인 3대 실천 사항(솔선수범·가정화목·이웃화합) 안에 녹아들어가 있어야 합니다.
  상제님께서는 이조 말엽에 인세에 강세하시어 당시의 극도로 악화한 종교적·정치적·사회적 도탄기를 당하여 음양합덕·신인조화·해원상생·도통진경의 대순진리에 의한 종교적 법리로 인간을 개조하면 정치적 보국안민과 사회적 지상천국이 자연히 실현되어 창생을 구제할 수 있다는 전대 미증유의 위대한 진리를 선포하시며 이에 수반된 삼계공사(三界公事)를 행하셨습니다.02 자연개조와 사회개조가 아닌 인간개조로 지상천국을 건설하는 것이니, 전 인류가 세심세성으로 인간 본래의 청정한 천성(天性), 즉 양심(良心)을 회복하는 것이 지상에 천국을 건설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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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내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아서 진실하고 정직한 인간의 본질을 회복했을 때 도통에 이른다.” 『대순지침』, p.38 참조.
02 『대순진리회요람』, pp.10~1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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