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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신선실현(地上神仙實現) - 인간개조(人間改造) : 자력적 방법과 타력적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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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10 조회2,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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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한번 태어나면 죽는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념이다. 인간은 이러한 숙명에서 벗어나 무병장수(無病長壽)하기를 바라고, 그 소망이 확대되어 불로장생(不老長生)을 갈구하였다. 불로장생을 위해 평생 동안 불로초(不老草)를 찾아 헤매거나 신약(神藥)을 제조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여왔다. 인류의 끊임없는 추적과 연구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인간의 소망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대순사상은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우리 사상은 불로장생을 넘어 인간이 영생(永生)을 하면서도 무한한 행복(幸福)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실현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상제께서는 “세상에서 수명 복록이라 하여 수명을 복록보다 중히 여기나 복록이 적고 수명만 길면 그것보다 욕된 자가 없나니 그러므로 나는 수명보다 복록을 중히하노니 녹이 떨어지면 죽나니라.”(교법 1장 16절)고 말씀하셨다.

  오래 살면서 먹을 것 제대로 못 먹고, 입을 것 제대로 못 입고, 자신이 의지할 방 한 칸도 없고, 병이 들어도 치료비조차 없어 고통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고 모멸감을 느껴도 하소연할 곳이 없는 처지라면, 이보다 더 욕된 삶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인간이 장수(長壽)를 한다할지라도 복록(福祿)이 없으면 온갖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게 된다.

  생로병사(生老病死)의 모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영원히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인간개조(人間改造)를 통한 지상신선(地上神仙)의 실현이다. 지상신선사상은 정신개벽사상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다. 정신개벽이 선행(先行)됨으로써 인간이 개조되어 지상신선이 될 수 있다. 지상신선이 되기 위한 방법은 자력적(自力的) 방법과 타력적(他力的) 방법이 있다.

  인간개조의 자력적 방법은 수도(修道)이다. 수도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 그 실천 방법을 포괄적인 관점에서 두 가지만 소개하기로 한다. 첫째, 마음과 관련된 실천방법이다. 수도는 무자기(無自欺)를 근본(根本)으로 하여 인간(人間) 본래(本來)의 청정무구(淸淨無垢)한 본성(本性)으로 되돌아 갈 수 있도록 마음을 닦고 성품을 연마(鍊磨)하여 자기 자신의 기질(氣質)을 단련(鍛鍊)해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대순진리(大巡眞理)의 음양합덕(陰陽合德)·신인조화(神人調化)·해원상생(解相生)·도통진경(道通眞境)을 체인체득(體認體得)하기 위하여 힘써 닦아 정성(精誠)에 정성을 다하여 도(道)가 곧 나요 내가 곧 도(道)라는 경지를 올바로 깨달아야 한다.(『대순진리회요람』, 9쪽 참조)

  둘째, 주문(呪文)과 관련된 실천방법이다. 수도는 심신(心身)을 침잠추밀(沈潛推密)하여 상제를 영원히 받드는 정신을 모아서 단전(丹田)에 연마하여 영통(靈通)의 통일을 목적으로 공경(恭敬)하고 정성(精誠)하는 일념(一念)을 끊임없이 간직하여, 지성(至誠)으로 소정(所定)의 주문(呪文)을 봉송(奉誦)해야 한다.(『대순진리회요람』, 18쪽 참조) 주문은 신앙심을 강화시키고 신과의 영적 교류를 통해 도(道)에 통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실천방법으로 도(道)에 환하게 통하게 되면, 삼계(三界)를 꿰뚫어 볼 수 있게 되고, 삼라만상(森羅萬象)의 모든 이치를 깨달아 불가능한 일이 없게 되는데, 이것이 영통(靈通)이며 도통(道通)인 것이다.

  인간개조의 타력적 방법은 자력적 방법(수도)이 선행된 후 신명에 의해 이루어진다. ‘사람마다 그 닦은 바의 기국(器局)에 따라 그 사람의 임무를 감당할 신명의 호위를 받는다.’(교법 2장 17절 참조) 또 ‘도(道)를 닦는 사람의 주문(呪文) 읽는 소리에 신(神)이 응(應)한다.’(교법 2장 23절 참조)고 하였듯이, 신명은 인간의 마음과 가슴과 뱃속을 자유자재로 드나들면서 인간을 개조한다. 마음이란 귀신에게 있어 추기(樞機)요 문호(門戶)요 도로(道路)이다. 추기를 열고 닫으며 문호를 들락날락하며 도로를 오고 가고 하는 것은 신(神)이다.(행록 3장 44절 참조) 상제께서는 “나는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치고 사람에게도 신명으로 하여금 가슴속에 드나들게 하여 다 고쳐 쓰리라. 그러므로 나는 약하고 병들고 가난하고 천하고 어리석은 자를 쓰리니 이는 비록 초목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게 되는 연고이니라.”(교법 3장 1절)고 하셨다. 신명은 수도하는 사람의 체질과 성격을 고쳐, 약자(弱者)는 강자(强者)로, 병든 자는 건강한 자로, 가난한 자는 부자(富者)로, 천(賤)한 자는 귀(貴)한 자로, 어리석은 자는 지혜로운 자로 개조할 수 있다.

  도통(道通)을 했다는 것은 지상신선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의 궁극적 목적인 인존(人尊)이 실현되었음을 의미한다. 도통군자(道通君子), 인존(人尊), 지상신선(地上神仙)은 해석적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본질적 의미의 차이는 없다. 인존이란 천·지·인(天地人) 삼계(三界)에서 인간이 주체가 되어 모든 일을 관장하고 결정하는 것을 말한다. 인존시대 이전에는 신이 중심이 되어 신의 의지에 따라 인간의 일이 결정되었으나, 인존시대에는 신의 관여(關與)가 있다 하더라도 인간이 주체가 되어 인간의 의지에 의해 삼계(三界)의 모든 일이 결정된다.

  『전경』에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라.”(교법 2장 56절)고 하였다. 천존과 지존이란 신이 하늘과 땅이라는 영역에 머물면서 권능을 행사하고 인간들의 숭배를 받는다는 뜻이고, 인존은 신이 인간의 영역에 거처하면서 권능을 행사한다는 의미로서, 인간은 신이 머무는 거처라는 말이다. 인간이 신의 주체가 되는 것이다.

  인존이 실현되면 인간은 지혜가 밝아져 과거·현재·미래와 삼계(三界)를 통달할 수 있으며, 병·고통·생사를 초월하여 내세(來世)가 아닌 현세(現世)에서 영원한 생명을 소유한 지상신선이 될 수 있다. 인존시대에는 인간이 숭배하였던 신이 오히려 인간을 섬기게 된다. 인존시대는 지상신선이 실현된 이상시대이다.

《대순회보》 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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