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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장제거무비초 ... (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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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9.14 조회2,7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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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

마음가짐을 바로 하여 상생하는 태도를 갖자.  

      

  전경(典經)에 악장제거무비초 호취간래총시화(惡將除去無非草 好取看來總是花)라는 말이 있다. 이는 사람의 생각이나 마음가짐에 따라서 같은 대상이라도 그를 바라보는 시각과 행동에 차이가 있다는 말씀으로 인간의 마음가짐에 대한 귀감이 되는 가르침이다. 인간은 본래 정신과 육체로 결합되어 이루어진 존재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정신과 육체의 조화와 교감(交感)속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면서 살아간다. 또한 이러한 관계를 흔히, 정신(마음)은 일신(一身)의 주인이고 육체는 마음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것을 자동차에 비유한다면 핸들은 마음이고 육신은 핸들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바퀴와 같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각자가 가지는 마음의 의지에 따라 행동의 결과나 방향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는데, 이와 같은 의미로 볼 때 마음이 일신의 주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러나 마음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과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본래의 깨끗하고 바른 본성인 양심(良心)이 있는가 하면 반면에 육신의 욕구나 감정에 따라 생겨나는 사심(私心)이 있어 이 두 가지의 마음이 우리의 마음에 공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인간 본성의 양심에 따라 행동하면 바람직하고 옳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때론 이러한 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양심에 따른 행동보다는 육신의 감각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하여 자칫 실수를 저지르거나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옴을 볼 수 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산업의 발달로 인한 고도의 물질문명사회는 이러한 현상을 더욱 부채질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은 물질문명의 팽창이 가져온 현실이 정신문명을 병들게 하고 오히려 퇴보하고 타락하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 

 

  전경에 있는 상제님의 말씀도 우리가 인식하고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이 전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하여 마음을 바로 하는 것을 귀중히 여겨「마음 닦는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라」고 하셨다. 이와 같이 우리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의 마음가짐은 생활의 방법이나 행동의 결과를 가져오는데 매우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하는데 그러한 예를 전경의 말씀을 통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말은 마음의 외침이고 행실은 마음의 자취로다. 남을 잘 말하면 덕이 되어 잘 되고 그 남은 덕이 밀려서 점점 큰 복이 되어 내 몸에 이르나 남을 헐뜯는 말은 그에게 해가 되고 남은 해가 밀려서 점점 큰 화가 되어 내 몸에 이르니라 하셨도다.」(교법 1장 11절) 는 말씀은 우리가 삶을 올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이르신 것으로써 모든 행동은 마음의 의지에 따라 그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므로 타인을 바라보는 마음가짐을 이해와 사랑으로 하면 남도 잘되고 나에게도 큰 복이 밀려와 행복을 누릴 수 있으며 그렇지 못하면 남과 내가 화를 당하게 되는 경우를 말씀하신 것으로 상생(相生)의 삶을 살아가는 한 방법을 가르쳐 주신 것으로 본다. 그러므로 대순진리의 궁극적인 목적은 해원으로 상생의 후천 선경을 여는데 있으므로 그러한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간의 마음가짐이 중시되며 그것은 남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요구하는 것이다. 따라서 세상을 바라보거나 사람을 대하거나 사물을 대할 때 마음가짐을 바로하고 상생하는 태도는 매우 중요한 수도의 자세일 것이다. 

《대순회보》 2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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