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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선후즉근도의(知所先後則近道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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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7.02.11 조회2,8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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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선후즉근도의(知所先後則近道矣)

먼저할 것과 나중할 것을 알면 道에 가깝다
           

 

 우주의 모든 것들은 법과 질서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모든 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처음과 나중이 있으며 그것을 따라 제각기 자기 위치에서 해야될 일이 있다. 자기 위치에서 해야만 될 일들을 망각한다거나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그 자리에서 존재가치를 잃어가는 일이 될 것이다.
  상제님께서도『글도 일도 않는 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에 벗어난 자이니 쓸데가 없느니라』(교법 1장 61절)고 말씀하시어 이 세상을 살아가며 사람으로서 가져야 될 일과 책임에 대한 자세를 깨우쳐주신바 있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사농공상(士農工商)에 참여하지 않고 인간의 도리를 멀리해 생활한다면 인간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라면 사람으로서 할 일이 있고 그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일머리를 알아야 또한 지혜로운 것이다.
  우리 도인들의 가장 큰 보배는 도(道)에 대한 마음이며 그 마음의 실천은 정성에 정성을 드려야 도통의 경지에 들어 갈 수 있는 것이다. 도의 일을 하면서 정성이 없다면 신명(神明)의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그것은 결실을 절대 맺을 수 없다.
  늘 일관(一貫)된 마음과 끊임없는 실천으로 도의 모든 일을 겸허히 감사하여 정진 수도해 나갈 때 도에 통할 수 있는 자신의 그릇이 만들어 지는 것이다. 이러한 자세는 도인으로서 가져야 될 근본이 되며 늘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여기에 좀더 완벽하게 일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우리들이 생각해 봐야 될 내용으로 상제님께서 『대학』책에서 인용해주신 말씀이 또한 필요할 것이다. 『물건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나중과 처음이 있으니 먼저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알면 도에 가깝다.』(교법 2장 51절)
  수도를 하다보면 근본과, 말단, 처음과 나중을 구분치 못하고 생활할 때가 간혹 있을 수 있다. 우리 수도인들이 근본으로 여겨야 될 것, 처음으로 생각해야 될 일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바로 상제님의 덕화(德化)를 천하(天下) 사람들에 널리 전하는 포덕(布德)이 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 포덕은 도인들이 운수를 받는 가장 큰 요건이며 우리를 도인으로 완성되게 하는 실천 수행의 대목이다. 도에 대한 나의 마음과 실행이 제대로 서 있지 못하면 포덕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포덕을 했다. 덕을 펼쳤다 하는 것은 도에 대한 성경신(誠敬信)이 마음속에서 우러나왔다는 것이며 계속 이 마음을 잃지않고 꾸준히 더욱더 높여 나가면 자신이 밝아지고 척을 없애 해원상생의 진리를 점차 깊이 터득해 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제님께서 대순(大巡)하신 진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여 그들이 진리를 알고 그들의 조상 선령신과 천지신명이 수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마겁을 막아줌으로써 우리가 하루하루 후천선경에 다가갈 수 있는 것이다. 포덕의 공이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뿌리가 점차 깊이 널리 퍼질수록 그 나무의 잎과 줄기와 열매도 번성하게 된다. 도에 있어서도 뿌리의 이치처럼 내 자신이 얼마만큼 알차게 많이 후각들을 키워 상제님의 도에 공덕을 어느 정도 쌓아놓았느냐에 따라 결실의 열매가 클 것이냐 작을 것이냐 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길한 꽃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吉化開吉實) (행록 5장 38절)라는 말씀처럼 우리는 길화(吉化)를 만들기 위해 뿌리를 널리 펼치고 깊이 내려야 한다. 곧 도인으로서 포덕을 이루어 나가는 도사업을 불굴의 의지와 강인한 실천력으로 창성시키는데 전념하는 일이 길(吉)한 열매를 얻는 것이며 이것이 근본을 알고 먼저 해야 될 일을 깨달아 운수를 받을 인간이 가는 길인 것이다. 지금 이 시대 이 우주 속에서, 먼저 해야 될 일은 상제님의 대도(大道)를 천하에 선양(宣揚)하여 세상의 도덕과 윤리를 바로 세우고 자기 완성을 위해 대순진리회의 법방(法方)을 진심갈력 수행하는 것이다. 

<대순회보> 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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