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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성에 임하는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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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무부 작성일2018.01.21 조회1,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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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부터 도전님을 모셨던 한 원로 임원에게 도인들이 도장에서 꼭 지켜야 할 지침으로 도전님께서 특별히 하신 말씀이 있는지 여쭤보았다. 그랬더니 임원들이 치성을 마치면 곧바로 방면에 나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도전님께서 크게 꾸중하신 일을 말씀하셨다. 이는 본부성과 치성을 모시러 온 임원들의 자세에 대해 말씀하신 것으로, 임원들이 도인들을 대표해 도장에 성을 모시러 오면, 출입을 삼가고 며칠간 도장에 머물며 정성을 들여야 함을 강조하신 말씀이다.

 

성(誠)은 보통 1년에 12번 모시며 도인들이 한 달간 심신(心身)을 합일해서 들인 정성의 표시이다. 성을 모신다는 것은 한 달간의 정성의 표시인 성금뿐만 아니라 한 달간 사업한 결과를 모시는 것이므로 도인들의 정성을 모시는 일이다. 본부에 성을 모시기 위해서는 적어도 3일 전에 방면에서 선사성을 모신다. 선사성은 선무들이 선사에게 성을 모시는 것이다. 다음으로 상급임원 입회하에 선사들이 선감에게 성을 모신다. 이때 선사가 미리 작성한 성금명세서를 선감에게 가져가 정리한다. 그리고 본부의 성일에는 도인들을 대표하여 상급임원들만 도장에 와서 성을 모신다. 이날 상급임원들은 영대(靈臺)에 올라가 상제님께 도인들의 정성을 상고(上告) 드리는데 이것을 ‘성일의 참배’라고 한다. 도인들의 한 달간의 사업과 성의가 막중하므로 도인들의 대표로 도장에 들어온 상급임원들은 방면에 가는 날까지 성·경·신의 자세로 도장에 머무르는 것이 중요하다.

 

본부성 때 임원들은 도장에 머물면서 작업이나 방면별 토론 등을 한다. 도전님 재세 시, 도장에 머물렀던 기간은 도전님 명에 따라 그때그때 달랐다.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초반에는 12~13일, 이후에는 일주일 정도 머물렀다. 이때 도전님께서 훈시를 한두 번 하셨는데 한 번 하신 훈시는 3개월간 반복하셨다고 한다. 임원들이 일단 도장에 들어오면 도전님 명에 따라 방면에 가는 날까지 도장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임원이 하룻밤도 자지 않고 나갔으며 심지어 밥조차 먹지 않고 가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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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전님께서 1994년 5월에 성일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서 다시 한번 훈시하셨다. “도장에 매월 성날[誠日]이 있는데, 임원들이 그 성날을 중요시하지 않는다. 치성이 여러 번 있어서, 대개 치성일에 기해서 성날을 정한다. 성날이 아주 정해져 있어야 하는데, 치성이 자주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치성일을 기해서 정하는 것이다. 성날은 월중 행사로서 우리에겐 대행사이다. 원래는 25일이면 25일, 이런 식으로 한 날로 정해야 하는데 치성을 기준으로 하니까 치성을 위주로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니다. 치성도 중요하지만 성날도 아주 중요한 것이다. … 성날이라는 것은 우리의 월중 행사로서 제일 큰 행사로 알고 하라”고 하셨다.

 

도전님께서 성날이 중요한 이유는 도인들의 정성을 상제님께 올리고 도인들을 대표해 도장에 머물면서 수호로써 정성을 들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셨다. 그래서 임원들에게 5~7일간 도장에 머물 것을 명하시면서 “그간 못했던 도장 수호를 하는 것이다. … 상제님 모신 곳이 영대요, 천지신명을 모신 곳이 도장이다. … 도인의 정성을 상제님께 고하고 천지신명께 고하는 것이고, 도장 안 어디에 가 있든지 정성을 다해 도장을 수호하는 것이다. 도장을 수호하는 것 자체가 정성이다”01라고 하시면서 도통을 받으려고 한다면 본부성 기간 동안 도장에 머물며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때 도장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 공무(公務)라고 하시면서 자는 것, 노는 것, 일하는 것 등이 다 공적인 업무며 공부라고 하셨다. 또한, 본부성일부터 방면에 가는 날까지 밖을 끊고 배우는 것이 수도라고 강조하셨다.

 

도전님께서 “도장은 참으로 보금자리다. 보배 보(寶), 금덩어리 금(金), … 방면에서도 도장의 기운을 받는다. 임원이 여기서 잘하면 방면의 도인들도 다 같이 그렇게 된다”02라고 하셨다. ‘마당을 쓰니 황금이 나온다(掃地黃金出)’는 말은 양위 상제님과 천지신명이 모셔진 도장을 수호하는 데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방면의 도인을 대표하여 도장에 성을 모시러 온 상급임원들은 도전님께서 말씀해주신 본부성의 의미를 깨달아 도장 수호에 정성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도통을 받고자 수도하는 임원의 기본자세며, 이렇게 했을 때, 방면의 사업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도인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다.

 

 

01 1994년 5월 16일 훈시

02 1994년 5월 16일 훈시

 

<대순회보 2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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